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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3

[경주여행] 황룡사9층 목탑이 새겨진 '부처바위' /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 황룡사9층 목탑이 새겨진 '부처바위' /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 부처바위의 공식명칭은 경주 탑곡 마애조상군(磨崖彫像群)으로 보물 제 201호입니다. 이명칭은 높이 약 10m, 사방둘레 약 30m의 바위와 주변의 바위면에 여러개의 상이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인사 탑곡마애불상군 또는 탑곡마애불상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바위하나에 동서남북으로 여러 상이 한자리에 새겨진 바위는 보기 드문 일이며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총 34점의 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IMG_9709 옥룡암 경주 남산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어서 동남산, 서남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주 남산 탑곡은 동남산의 북쪽에 있는 계곡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나 지금은 옥룡암이라는 암자가 들어서 있습니.. 2013. 2. 6.
[경주여행] 엎어져 있지만 콧날이 멋진 '열암곡 마애불' IMG_9497T 엎어져 있지만 콧날이 멋진 '열암곡 마애불' 가는날이 장날이라 다소 추위가 풀릴줄 알았던 날씨가 경주로 취재가는 날 매서운 추위로 변했습니다. 남쪽이니까 서울보다는 다뜻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서울을 출발했습니다만 경주에 도착해보니 남쪽이라도 겨울은 겨울이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계획대로 경주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열암곡 마애불을 찾았습니다. IMG_9543 남산 열암곡 마애불 입구(새갓골 주차장) 열암곡에 오르기위해서는 경주 남산 최남단에 있는 새갓골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열암곡은 이름모를 옛 절터가 남아있어 편의상 제3사지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IMG_9489 IMG_9491 새갓골 주차장에서 열암곡 마애불로 향하는 길엔 소나무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대나.. 2013. 1. 30.
남한강 절벽에 새긴 '중원창동마애불' / 충주여행 중원이란 본래 충주를 둘러싼 옛지역을 일컷는 말이며 창동은 마애불이 있는 동네이름입니다. 바위에 새겨 있는 불상을 마애불이라고 하는데 중원창동마애불(中原倉洞磨崖佛)은 높이 630cm의 크기로 바위에 꽉차게 새긴 불상으로 남한강변에서 동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크고 길게 새겨진 눈꼬리는 근엄함을 보이면서도 툭 불거진 큼직한 코와 귀는 서민적인 친근감을 보여주는 충주지역의 토속적인 불상입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놓은 것이라는 전설을 갖고 있지만, 옷의 무늬, 연꽃모양 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불상이라 합니다. 강변 암벽에 조성되었고 인근의 가흥창 및 목계나루터로 보아 당시 배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제도와 민간신앙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 입니다. DSC00585 중원.. 2011.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