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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

월정 윤근수의 도검과 옥장식, 조선 선조왕 하사품 월정 윤근수 윤근수 선생은 조선 중기 중종 32년(1537)부터 광해군8년(1616)까지의 문신이며 학자로 호는 월정(月汀)이고 본관은 해평(海平)입니다.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명종 13년(1558), 문과에 급제하여 경기도 감찰사, 강릉도호부사, 형조판서, 정헌대부 등을 지내셨으며 임진왜란 중에는 명나라에 9번이나 왕래하면서 외교를 전개하여 지원을 받도록 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이, 율곡과 함께 정치와 학문을 연구하였고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월정집, 월정만필, 조천록, 사서토석, 송도지, 마한사초, 조경창수 등이 있으며 글씨에 능하여 그의 서체를 영화체(永和體)라 하여 격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조가 하사한 보도(寶刀)와 옥(玉)장식 2015년 10월 양주 .. 2015. 12. 26.
[종로여행] '운현궁', 무료개방된 조선왕실의 문화 무료개방된 조선왕실의 문화, '운현궁' 서울 종로에 있는 운현궁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사저로 생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던 곳으로 구한말 일제시대를 거 치면서 궁의 일부가 매각되어 옛모습의 일부가 없어진 우리 역사의 아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현궁은 시 소유문화재(사적 제257호)로 그동안 700원의 관람료를 내야했으나 서울시에서 2014.3.20(목) 부터 무료 로 개방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유료개방의 마지막날(3.19)에 마침 인사동에서 점심모임이 있어 운현궁을 찾았습니다. DSC08759M 운현궁의 일부가 일제시대이후 매각이 되어 현재 덕성여대 종로캠퍼스 정문이 원래의 운현궁 .. 2014. 3. 20.
[태안여행] 조선후기 궁궐상여 '승언리 상여' IMG_6005T 조선후기 궁궐상여 '태안 승언리 상여' 상여는 우리가 어릴적엔 그나마 간간히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문화재가 될 정도로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설사 상여가 지나더라도 시신을 운반하는거라 자세히 볼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부러 상여를 보러가야 하니 세상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상여를 관심없이 그냥 지나쳤는데 자세히 가까이 본 것도 난생 처음입니다. 고종황제의 큰아들인 완화군을 가르치던 도승지 김병년(1855∼1927)이 완화군이 홍역으로 13세 때 세상을 떠나자, 안면도 승언2리 주민들을 동원하여 국장을 치르게 하였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나라에서 상(償)으로 이 상여를 받아 지금껏 보관해 오고 있는데 승언리 상여는 조선 후기 왕실에서 사용하였던 상.. 201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