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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북해도여행 25] 삿포로 시계탑과 오오도리 공원

by 드래곤포토 201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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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시내의 대표적 관광지 '시계탑'

삿포로 시계탑(도케이다이)은 아카렌카라 불리는 홋카이도 도청 구본청사와 함께 삿포로의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원래 이 곳은 현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농학교(農學交)의 연무장으로 1878년에 종탑(鐘塔)으로 건설되었으나 1881년 직경 1.6m의 거대한 시계탑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삿포로시계탑은 1876년 문을 연 농학교(農學交: 현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의 연무장에 1878년에 건립되었다는데, 건립 당시에는 종탑(鐘塔)이었으나 1881년 쿠로다키요타카(黑田淸隆) 개척장관(건설부장관?)의 제안으로 시계탑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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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시계탑은 홋카이도 도청에서 도보 5분정도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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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도 일본의 전형적인 조경방식을 볼 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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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정각마다 시간에 해당하는 만큼 종이 울립니다. 예전에는 삿포로 시내 어디서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주위가 고층건물로 둘러쌓여 주변에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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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추를 이용한 기계식으로 미국 보스턴의 하워드 사에서 제작한 시계이며, 2009년 8월에는 일본 기계학회에서 ‘기계유산 제32호로 인정하였고, 1970년 6월에는 건물과 함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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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는 삿포로와 농학교의 역사, 그리고 시계탑의 보존과 보수 및 수리에 대한 내용과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은 유료로 2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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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우측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 포토존은 사람이 밀릴때는 사진 찍기가 힘들정도라고 합니다만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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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레고로 지은양 시계탑 건물은 마치 유럽의 건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내부는 그다지 볼거리가 없다고 하여 다음은 삿포로 눈축제로 유명한 오도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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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공원으로 가는 길에 웬 삿갓쓴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가길래 알아보니 일본의 불교 종단인 조동중(曺洞宗)의 승려들이 탁발행사를 수행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탁발은 승려가 마을을 다니면서 음식을 구걸하는 일을 말하는데 지나가는사람들에게 종이를 돌리는 걸보니 무슨 요구사항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눈 축제로 유명한 삿포로 최대의 시민공원 '오오도리 공원'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시내 중심에 있으며 동서로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약 1.5km이며 폭은 40미터 정도입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정원이 있으며 화단, 분수, 잔디 등이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북쪽의 관청가와 남쪽의 주택가를 구분 짓는 경계였는데 현재는 삿포로의 주요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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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공원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147m 높이의 테레비탑은 오도리공원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높이 90m정도에서 오도리 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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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에 처음 조성되었다는 오오도리 공원은 현재 삿포로 시의 온갖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공원 안에는 작은 공연장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조형물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간날은 행사가 없어 그런지 무척 한산했으며, 가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을 뿐입니다.

여행 TIP

▷시계탑위치 : JR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10분
▷시계탑입장료 : 200엔
▷오오도리공원위치 : JR 삿포로역 남쪽출구에서 도보 약 10분(지하철 오오도리역에서 연결)
▷시계탑위치 : JR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10분 
 


홋카이도 삿포로 시계탑 및 오오도리공원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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