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3)
막걸리 트랜스포머전 참가를 위해 역사박물관가는길에 예정시간보다 일러 475억원을 들여 새로만든 광화문광장을 들러보았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로 네거리에서 부터 분수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화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서울의 청계천 재조성과 더불어 광화문 광장 조성은 여러모로 시민들에게 좋은 일 같다.
또한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다. 금년 8월 1일 개방되었지만 아직은 미완성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 뒤로 세종대왕 동상을 짓고있었고 그뒤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지만 광화문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이순신 장군동상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시계반대방향으로 광화문광장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안내판을 보니 서울의 상징 해치는 선악을 가리는 정의와 청렴의 동물로 재앙을 물리쳐 안전을 지켜주고 복과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상상의 동물이라 써있다.
그리고는 그아래에 여름에는 물가에, 겨울에는 소나무숲에 살며 서울의 광화문과 경복궁에서 주로 살았다고 써있다.
상상의 동물이라면서 광화문과 경복궁에서 살았다니 ? 그리고 '해치'는 '해태'의 원래이름이라 하지만 굳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해태'를 굳이 '해치'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고칠 필요가 있을까 ?
세종대왕이 들어설 자리와 광화문사이에 화단이 조성되어있는데 이를 플라워카펫이라 명명했다. 플라워 카펫은 전통 단청문양을 응용해 디자인되었으며 13종의 꽃 224,537본을 심었다 한다.
조선의 한양천도 날짜인 1394년 10월 28일 부터 광화문 광장 개장일인 2009년 8월 1일까지 일수가 224,537일이라나....
여기까지 보고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돌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부터 시작된 드라마전문시상식이라 한다. 금년은 30여국에서 출품한 140 드라마 작품을 심사하여 수상한다고 한다.
금년은 9.4-13일 까지 10일간 열리고 광화문광장에는 드라마 쑈케이스를 설치중이다.
역사박물관에서의 행사가 끝난 저녁 광화문역으로 가면서 이순신동상 앞을 가보았다. 분수는 다양한 색으로 분출되었고 분수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밤을 즐기고 있었다.
광화문 광장이라는 표현보다는 광화문 공원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및 청계광장에 이르는 세종로의 중앙에 설치된, 폭 34미터, 길이 740미터의 상시광장과 평상시엔 차도이나 대규모 행사시 광장으로 활용가능한 왕복 10차선의 예비광장으로 이루어진 광장으로 정의하고 있다.
아직 미완성된 광화문광장이지만 세종대왕 동상과 광화문이 들어서면 더욱 조망이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다. 이제 광화문까지 복원되면 포토존이 형성되어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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