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쪽에 나갈 일이 있어 오래간만에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찾아 갔습니다. 아마도 제가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찾은 건 족히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지하철 신당역 8번출구로 나와 바로 왼쪽으로 돌아 직진으로 가면 바로 떡볶이 타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떡볶이 타운이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모닝 글로리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건물이 예전에 동화극장 자리였습니다. 제가 어릴때 가끔 이용하던 극장이었는데 지금은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죠
우선 입구 첫집이 마복림 떡볶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어 떡볶이 원조로 잘알려진 집이기도 해서 그리 들어갔습니다.
오후 7시 30분경이었는데 안에 들어서니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차림표를 보니까 인원수만 얘기하면 주문이 됩니다. 인원수가 많을 수록 가격이 쌉니다. 그리고 요금은 선불입니다.
반찬은 단무지만 달랑 나옵니다. 그 것도 포장팩으로.... 좀 삭막한 감은 있지만 먹던거 재활용하는 것보다는 청결한 면은 있습니다.
30분 정도면 다먹을 수 있어 손님 회전율도 좋고 메뉴도 정해져 있어 수입은 짭잘할 거 같습니다.
신당동 떡볶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떡볶이와는 다른 거 같습니다. 손님들이 많은 거 봐서는 나름대로 신당동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저는 신당동 떡볶이가 맛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나만 그런건가요 ?
아무튼 신당동 떡볶이가 신당동으로 끝날게 아니라 좀 다양한 입맛을 개발하는 신당동 떡볶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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