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진관광지에서 진도향토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찾아가는 민속공연'이라는 이름으로 울돌목 해상무대에서 진도민속공연이 계획되어있었으나 우천관계로 장소가 진도향토문화회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DSC02383 2층 공연장
민속공연은 진도군립예술단원들이 참여하여 남도민요, 단막창극, 진도북춤, 진도아리랑 순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국악인들도 출연하였습니다.
남도민요
남도민요는 남도잡가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강송대씨, 강강술래 예능 보유자 박종숙씨, 사회를 보는 노부희씨가 불렀습니다.
DSC02386 노부희씨
DSC02388 남도잡가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강송대씨
DSC02389 강강술래 예능 보유자 박종숙씨
DSC02392
단막창극
단막창극은 심청전에서 가장 해학이 넘치는 대목으로 알려진 심봉사와 뺑덕어미가 황성맹인잔치를 떠나는 '뺑파막'을 공연하였습니다.
DSC02399 뺑파 : 김애선씨
DSC02402
DSC02404 황봉사 : 최원환씨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강은영씨가 먼저나와 멋진가락과 춤사위를 보여주었으며 이어서 박강열, 박동천씨가 신명나는 진도북놀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진도북춤은 진도북놀이에서 춤을 강조한 작품으로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풍요를 비는 농부들의 땅고르기(地神밟기)의식이라 합니다.
DSC02411 강은영씨
진도북놀이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양손에 북패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때문에 흥을 돋우고 멈춤과 이어짐이 아주 측별한 진도만의 자랑으로 가락이 다양합니다.
DSC02429 박동천씨
DSC02431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박강열씨
진도아리랑
진도아리랑은 옛부터 아리랑 타령이라하여 구전으로 불리어져 다른 민요와 같이 그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조선말기 1900년대 초부터 진도아리랑이라 이름 하였다 합니다. 가사와 함께 가락에 독특한 흥취가 있어 남도민요의 진수로 일컬어 집니다.
진도아리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노래로 공식적으로는 777절로 구성되어있다 합니다.
DSC02443 노부희씨
DSC02444 강송대씨
DSC02446 박종숙씨
DSC02437 반주 박병원, 김오현, 박재준, 김현숙씨가 수고하셨습니다.
DSC02433
참고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1995년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군 단위 민속공연단으로 매주 토요일(4월-11월)오후 2시에 열리는 토요민속여행이라는 공연을 향토문화회관에서 하고 있습니다. 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전통 민요와 민속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음은 영화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의 촬영지인 운림산방으로 갑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여행 4] 미리 건너가본 진도 신비의 바닷길 (4) | 2010.03.07 |
---|---|
[진도여행 3] 전통남화의 성지, 운림산방 (6) | 2010.03.05 |
[진도여행 1] 진도여행의 시작점 '녹진관광지' (7) | 2010.03.03 |
[태백여행 7]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2) | 2010.02.18 |
[태백여행 6] 태백산 눈축제(2) (0) | 2010.0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