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하면 냉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냉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이제는 날도 풀려 낮에는 완연한 봄을 느낄 정도라 어린냉이를 뜯어 데쳐서 찌개, 밥, 죽에 섞어 먹기도 합니다만
이른 봄인 지금 한 창 냉이가 피는시기 입니다.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친지를 방문할 겸 가까운 시골에 가서 직접 냉이를 캐어왔습니다.
냉이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냉이무침을 소개합니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냉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분이 잘 안될 겁니다. 여러 잡초와 섞여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저도 처음엔 구분이 잘안되어 비슷한 잡초를 많이 뽑기도 했습니다
저도 냉이를 구분하지 못했거든요
몇번 찾다보면 쉽게 눈에 보인답니다.
냉이 잎은 민들레처럼 땅 위에 달라붙어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깊게 파여져 있습니다.
냉이의 뿌리가 실하게 생겼습니다. 조금만 철이 지나도 뿌리가 질겨지고 맛이 없다고 합니다.
냉이는 이른봄철에 따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캐어낸 냉이를 세척중입니다. 몇번 물에 씻어서 흙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아무래도 자연에서 자란것이라 흙이 많아 흙탕물이 많네요
어느정도 씻고 나면 누렇게 변한 잎과 지푸라기들을 우선 골라내어야 합니다.
냉이를 깨끗이 씼었지만 뿌리엔 잔털이 많습니다.
이 잔털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대부분 뿌리의 잔털 제거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이제부턴 실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누렇게 변한 겉잎과 냉이 뿌리의 잔털을 제거한 후 냉이 뿌리가 깨끗해 보이죠.
다시한번 깨끗이 물에 씻은 냉이의 모습입니다.
냉이무침을 만들기위해서 우선 냄비에 뜨거운 물을 끓인후
냉이를 뜨거운 물에 넣습니다.
뜨거운물에 냉이를 골고루 섞어주면서 냉이를 살짝 데칩니다.
뜨거운물에 데친 냉이를 찬물로 다시한번 깨끗이 씼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친 냉이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냉이의 물기를 빼는 동안 냉이무침을 위한 양념을 만듭니다.
매실엑기스, 고추가루,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마늘, 소금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이제 양념재료를 잘 섞어 줍니다.
만들어진 양념위에 적당량의 냉이를 넣어 무칩니다.
양념과 버무리면 냉이무침 완성 !!
완성된 냉이 무침입니다. 냉이는 맛도 있지만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향긋한 냉이무침으로 입맛을 돋궈보는 건 어떨까요 ?
봄에는 봄나물을 먹어야 제격입니다.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들에게 좋다고 하며
냉이는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하네요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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