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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김장(김치)담그기

요즘 김장철이라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영향으로 가을배추를 다시 심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11월 3째주 이마트의 배추가격은 한망 3포기 가격이 5,550원이었습니다. 무5개(다팔무)에 5,980원에 팔고 있더군요

전 처가집이 시골이라 배추값 걱정없이 매년 김장을 합니다. 저희 집은 올해도 시골에서 모여 한꺼번에 같이 김장을 하고 각자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구들만 모여 하는게 아니고 김장을 하게되면 이웃분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점점 김장을 하지 않고 사먹는다고 합니다만 이번엔 카메라를 들고가서 김장하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핵가족 시대라 점점 김장하는 모습은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IMG_7919 텃밭

김장을 하기위해 텃밭에 있는 배추를 우선 밑둥을 잘라 놓습니다. 밭에는 300포기 정도 있었는데 김장은 270포기를 담갔습니다. 나머지 30여포기는 배추채로 다른 지인들이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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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배추를 마당으로 옮겼습니다. 사진은 포즈만 취한 것으로 사실 제가 거의다 옮겼습니다. 바퀴가 하나인 밀대는 보기보다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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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밭에서 옮겨주면 절반을 자르고 잘린 배추는 물로 세척하고 세척한 배추는 소금에 절입니다.

시골에서는 김장때 마다 동네아주머니들이 함께 참여하고 또 분업화 되어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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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절이기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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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포기의 배추 절이기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루 정도 두어 배추가 완전히 소금에 절게되면 김치속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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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업은 무채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무를 잘라 무채칼로 채를 만듭니다. 채를 만드는 작업은 저녁을 먹은후 저녁 집안에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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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속을 만들기 위한 무채를 만드는 작업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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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입니다. 시끌벅쩍하여 일어나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이미 김장 작업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절여진 배추를 한번 세척한 후 다음사람이 받아 한번 더 세척한후 비닐을 깐 평상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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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 될 무렵 커피타임입니다. 믹스커피는 이제 우리국민들의 완전 기호식품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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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거의 다 된 듯 합니다. 270포기의 배추가 평상에 다못올라 주변의 광주리에도 쌓여져 있습니다.

IMG_8071 절여진 배추모습

어제는 살아있던 배추들이 소금에 절이고 나니 축처져 있습니다. 이제 이쁘게 단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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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소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김치소 만드는 작업은 집집마다 다릅니다만 무채 위에다 고추가루를 뿌리고 갓, 파, 마늘, 새우젖, 멸치액젖, 매실액기스, 소금을 뿌리고 북어,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를 끓여 달인물을 잘 섞어 김치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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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인 배추에 김치소을 집어 넣은 작업을 합니다. 배추에서 이제 김치가 되면 바로 김치냉장고에 들어간 김치통에 차곡차곡 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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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버무리고 있습니다. 무김치도 일부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쌈용 돼지고기를 삶아 방금 만든 김치와 함께 보쌈고기를 간식으로 먹으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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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날 바람이 불어 평상으로 자리를 옮겨 김치속을 버무리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김장을 하면 이웃과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김장을 한다고 합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IMG_8104 배추에서 김치로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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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에 실린 김치통으로 우리집 1년동안 먹을 식량입니다. 대부분 도시에서 아파트생활을 하다보면 장소도 협소하여 점점 김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주간 알뜰 장보기 물가정보'에 의하면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김장비용이 약 12%(3만원) 저렴하다고 합니다.

aT는 앞으로도 지역별, 시장별 김장비용 및 가격추이와 전국 김장시장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aT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 http://www.kamis.c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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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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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이. 2012.11.27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 담근 김장김치 흰 쌀밥과 함께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3. Hansik's Drink 2012.11.27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맛나보이는군요 ~ ㅎㅎ
    저희도 얼마전 김장을 했는데 그때의 맛이 떠오르는것 같아요

  4. S매니저 2012.11.2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김장철이 다가왔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요롱이+ 2012.11.27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철 풍경이 너무 좋아요..^^
    덕분에 잘 보구 갑니다!

  6. 여행쟁이 김군 2012.11.27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철 풍경 정겹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감기 조심하시구요~

  7. 도플파란 2012.11.27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하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ㅎㅎㅎ

  8. 보기다 2012.11.27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하는 모습만 봐도 푸짐하고 정이 흘러 넘치네요~
    정말 사람내음 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장김치에 수육 삶아서 한점 하고 싶네요.^^

  9. 달콤 시민 2012.11.27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김장하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10. 김치군 2012.11.28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많이 하셨네요 ^^

    저희집은 이번에 50포기정도만 했답니다. ㅎ

  11. 금융연합 2012.11.28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저번주에 50포기정도 했네요.

  12. 가을사나이 2012.11.28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집마다 김장하네요

  13.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1.28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270포기의 배추를 김장하는 모습에서 정겹고 푸근함이 느껴지네요 ^^
    요즘 마당에서 다들 모여 김장하는 모습 보기 힘든데, 드래곤님의 블로그에서 만났네요!
    잘 보고 갑니다 :D

  14. 와이군 2012.11.28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70포기라니 어마어마하네요~
    냉장고 꽉꽉 차서 흐뭇하시겠습니다 ^^

  15. wigrang 2012.11.28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엄청난 양이네요. 고생하신만큼 1년의 식탁은 문제없겠습니다.

  16. 신기한별 2012.11.28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철 김치담그기 풍경 잘 보고 갑니다~

  17. 초록샘스케치 2012.11.2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렁크에 가득 담긴 김치통만 봐도 부자된것 같네요.
    마당에서 김장김치 담그는 모습들을 오랫만에 보니, 훈훈한 정이 느껴집니다.

  18. 영도나그네 2012.11.28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성한 한해를 마무리하는 김장 풍경이군요..
    여럿이 같이 하는 김장 풍경이 정겨움을 주고 잇습니다..

  19. 어듀이트 2012.11.28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하는거 정말 오랫만에 보는거 같애요..ㅎ
    정겨운~ 잘보고 갑니다^^

  20. 2012.11.29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둥이 아빠 2012.12.08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이 끈나고 먹는 막걸리와 수육맛이 정말 최고인데.. 그 사진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