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홍콩에 온 환영식을 겸하여 지인들과 저녁을 갖기로 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무작정 따라가보니 완차이(灣仔)역에서 MTR을 타고 어드미럴티(Admiralty : 金鐘)역에서 환승하여 조던(Jordan: 佐敦)역에서 하차하였다.
참고로 홍콩에서는 지하철을 MTR(Mass Transit Railway)이라 부른다. Subway는 그냥 지하도를 칭한다고 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급한사람을 위해 한쪽 통로를 비워주고 우측에 사람들이 선다.
최근 우리나라 지하철에서는 사고책임회피를 위해 한쪽 통로를 비워주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데.... 아무튼 우리나라 지하철, 고객서비스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지하철 운행하는 다른 외국에서는 왜 시행하고 있는지 지하철 직원들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홍콩의 MTR은 차량크기가 우리나라 대전지하철 규모이다. 그리고 여긴 아예 짐칸이 없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좁은 MTR칸에 사람이 많이 붐볐다.
어드미럴티역의 환승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벼 서울의 출퇴근 시간보다 더 복잡한 것 같다.
MTR은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지하로 연결한다.
이 음식점은 현지에서는 유명하여 사람들이 기다릴 정도다. 내가 간 시각에도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았다.
10가지 정도의 요리를 먹었는데 무슨 요리인지 알수는 없었다. 눈으로 감상하시길.... 죄송~~
저녁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안경에 김이 서린다. 한국은 겨울에 바깥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서면 안경에 김이 서리는데 여기는 날씨가 무더워 안에서 밖으로 나가면 김이 서린다.
저녁이 끝나고 호텔로 돌아올 땐 택시를 이용했다.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으로 넘어갈땐 택시비에 터널비를 추가한다.
홍콩 택시기사들은 무전기를 이용해서 누군가와 쉴새 없이 떠든다. 우리나라 같으면 시끄럽다고 항의 받을 텐데....
다음은 두번째 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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