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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보여주는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

by 드래곤포토 201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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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천년 종합예술제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경기천년 종합예술제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이 9.10(월)부터 다음달 10.31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경기(京畿)’라는 이름을 쓴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미술관 특별전으로 기획했으며,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와 창조적 예술을 한 자리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 개막식 첫날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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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주제 ‘_지금,’은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하는 개념입니다.

전시 작품은 경기도 출신이거나 경기도에 작업실을 둔 작가, 또 경기도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미술가 15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1980년대 이후 경기도 미술 소집단 활동 발굴 자료 1천여 건, 근대 목판화 책 자료 100여권, 근대 대중음악 자료 20여건, 문학 초판본 책 100여권, 그리고 역사 예술 민속 사람 지역 문화재 철학 화집 옛 지도 등 책 2천여 권 등도 포함됐습니다.

■ 개막식

개막식은 오후 5시 경기상상캠퍼스 두께상점 로비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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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문화예술계 작가 및 참여 작가, 원로작가 등 많은 사람이 찾아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이 끝난후 큐레이터들이 각각 전시분야를 나누어 전시장을 돌며 전시작품에 대해 해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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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경기도 전통예술

1층에는 경기 유무형문화재, 대중문화, 경기소재 대중가요, 경기역사문화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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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구도심 쇠퇴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지역에 뜻을 함께하는 작가들과 함께 공간을 기획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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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철학을 주제로 한 전시물에서는 탐욕과 배설의 인간사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벌거벗은 육체로 얼굴부위와 몸의 안과 밖 부분을 도구처럼 절단하고 조합하여 인간이야기들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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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경기도 공연예술분야

2층에는 근현대 연극 및 공연, 경기북부마을 아카이브, 아트 프로젝트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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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는 주로 문화재, 연극사, 축제 한국근대가요, 소집단 아카이브 작품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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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의 역사, 사람, 생태, 자연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다양한 공공예술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자체를 갤러리로 만들어가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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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이라는 작품속에서 옛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으며 한국근대 대중가요를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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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서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땅이 빚어낸 문화, 유산, 인물, 사건 등이 풍경을 마주하면서 천년의 시간을 차분히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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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천년 사업

3층에는 경기천년 사업과정, 행위예술, 참여작가 도록외 문화예술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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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서관코너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시각예술작가들의 도록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도록은 그들이 어떤 작품세계를 추구해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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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천년사업 아카이브 작품에서는 경기천년사업의 단어,이미지, 문서, 영상으로 구성된 설치작업입니다. 계단은 높이 있는 그래피티나 영상을 관객이 올라가 조망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었다 합니다. 계단에 쓰여진 메세지는 아카이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나타내는 시간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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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오르는 계단위로는 탱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기천년의 역사를 함축해서 그려 놓은 그림입니다.

두께상점

두께상점에서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작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또한 위크숍도 열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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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상점은 '경기 아카이브_지금' 전시회와 연계 독립출판 마켓형 전시로 경기도의 현재라 할 수 있는 청년들의 작품을 아카이브 하여 청년 창작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창작자간 교류의 가능성을 마련하는 장소입니다.

옥상, 자연/생명+풍경

옥상에는 자연풍경과 함께 어울어진 샤머니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 곳에서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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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는 버려진 물건 즉 쓰레기로 만든 배형상의 작품이 있어 맑은 하늘과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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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옥탑에는 단군상등 샤머니즘을 의미하는 형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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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에는 가수 ‘하림’이 옥상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맑은 하늘아래 관람객들은 전시회 개막식과 전시관을 둘러본 후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총 59개의 방과 그 방에 있는 책, 사진, 영상, 회화, 조각, 설치 등의 작품과 자료를 비단실로 꿰어 ‘그물코’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그물코 전시길잡이’라는 전시 사용 설명서를 전시장 입구에 비치했습니다. 설명서에 나타난 그물코 동선을 따라 전시를 관람하면 더욱 깊이 있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경기도민의 행복과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관람안내

▷소재지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경기상상캠퍼스
▷전시기간 : 2018.9.10~10.31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추석당일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96-1833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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