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성내에 있는 황금소로(Zlata Ulicka)는 16세기 루돌프 2세때 프라하성의 보초병들이 살기 위해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성 벽과 아래의 아케이드를 이용한 작은집이였으나 시대를 거치면서 길 쪽으로 증축되어 갔습니다.
1층의 높이가 1m도 채 되지 않는 작은집이 성벽뿐만아니라 길 양쪽에 지어져 슬럼화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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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소로라 불리는 것은 왕실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황금세공사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황금소로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말하자면 ‘금은방 길’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이 골목에는 체코 특산물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PA095925 파란집이 실존주의 작가 카프카의 집
22번의 푸른색 집은 1917년에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사용했던 집입니다. 유난히 작아보이는 카프카의 집에는 금동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집이라는 문양이 선명히 새겨져있고 카프카관련 서적이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프카는 막내 누이가 마련해준 이 집에서 1916년 11월부터 1917년 5월까지 매일 늦게까지 집필활동을 하고, 밤이 되면 구시가지에 있는 하숙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 집에서 많은 단편소설들을 완성했는데 그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프라하성을 모티브로 한 성(城)이라는 작품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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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095939 조그만 가게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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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095955 N12가 출구
N12번 써있는 문이 황금소로를 나가는 문입니다.
황금소로를 구경하고 N12번 문을 내려서면 출구에 조형물이 있는데 엎드려 있는 사람이 해골을 등에 지고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황금소로까지 다보고 나오게 되면 쉴 수 있는 카페도 있고 기념품가게도 있는 넓은 마당이 나옵니다.
PA095965 정원에 서 있는 롱다리 남자 누드 조각상
체코 프라하성 지도
다음은 체코 프라하왕궁을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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