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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조선시대 현인들을 양성한 영천 '옥간정'

by 드래곤포토 201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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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모고헌에서 차도를 따라 5,6분쯤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옥간정(玉磵亭)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로 조선 숙종때 성리학자인 훈수 정만양(1664~1730)선생과 지수 정규양(1677~1732)선생 형제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숙종 42년(1716)에 세운 정자입니다.

이들은 호수 정세아의 5세손으로 1730년 옥간정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100명에 이르는 제자를 가르쳤으며 매산 정중기(형조참의), 풍원부원군 조현명(영의정), 명고 정간(승지) 등 당대의 유명한 현인들을 길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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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60 횡계천에서 본 옥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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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71 계곡쪽에서 본 옥간정

올려다본 옥간정은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섬세한 모습입니다.

IMG_2673 은행나무

여기 은행나무는 수령 300년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염병 만연시 이 나무의 열매로 떡을 해먹으면 전염병이 예방된다고 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IMG_2675 옥간정 뒷면

옥간정은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전면을 다락집으로 꾸미고, 뒷면쪽은 아담한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협칸 뒷면쪽으로 2칸 온돌방과 서재 1칸을 두어 'ㄱ'자형의 평면을 만들었습니다. 자연환경에 순응한 독특한 평면구성 그리고 창호수법 등이 특징적인 건물입니다.

IMG_2676 옥간정에서 보이는 횡계천

IMG_2683P 옥간정 천장

옥간정 천장에는 옥간정 10경등 시 귀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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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85 옥간정에서 본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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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97 옥간정 마당

IMG_2706 독특한 쪽대문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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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IP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439-3

옥간정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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