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기 둘쨋날] 우도 답다니탑 등대에서 하고수동 해수욕장쪽으로 계속 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드라마 인어공주 촬영지가 나옵니다.
IMG_5883 삼양동 해녀탈의장
IMG_5891 오성덕굴
삼양동 해녀탈의장 건물에 영화 인어공주의 촬영장소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건물을 돌아 뒤쪽 해안가 암석에는 '오성덕굴'이라고 있습니다.
예전 천주교 박해사건이 심해지자 당시 천주교 신자였던 오성덕이라는 사람이 이곳 해안가 동굴에 숨어살았다하여 그 사람이름을 따서 오성덕굴이라합니다. 결국 그 분은 사망하여 굴에서200m지점에 묻혀있으나 어느 무덤인지 확인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양동 해녀탈의장 부근부터 돌탑들이 길게 쌓여져 있는데 이곳은 단순한 담벼락이 아니라 바다로 부터 침입해오는 적을 방비하기 위하여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쌓은 성이라 합니다.
환해장성(環海長城)이란 해안선을 따라 쌓아놓은 성벽을 뜻하는데 이런 환해장성은 제주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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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895 상고수동 도로
IMG_5903 상고수동
IMG_5915 하고수동 도로
IMG_5918 제주 무덤
IMG_5922 하고수동 방사탑
방사탑은 마을의 재앙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 등을 막기위해 세운 것으로 하구수동과 상고수동의 경우 음양을 구분하고 있다고 합니다.
IMG_5928 하고수동 해수욕장
푸른 빛이 감도는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리울 정도로 마치 남태평양 어느 해변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여름밤이면 멸치잡이 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물들여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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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맑고 파란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하얀모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여기 해녀상은 바다와 싸워 험난한 세월을 이겨온 해녀를 상징하며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지역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상징이라 합니다. 해녀상 높이는 3m, 70세정도의 할머니 모습입니다.
남태평양 어느 해변같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시간만 있다면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IMG_5972 건너편 비양동 해안도로에서 본 하고수동 해수욕장
에머랄드 빛의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다음은 비양도로 갑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고수물길 하고수동해수욕장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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