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비아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길에 세고비아 인근에 있는 라 그랑하 궁전에 들렀습니다. 라 그랑하(La Granja) 는 마드리드에서 1시간 정도에 있는 인구 5천명 정도의 조용한 마을이름 입니다.
라 그랑하라는 이름은 원래 라 그랑하 산 일데 폰소(La Granja de San Ildefonso)라 하며 자급자족 생활을 하던 수도사들이 이곳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다하여 '농장'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라 그랑하 궁전은 프랑스 부르봉왕가 출신으로 스페인의 왕이 된 펠리페56세가 어릴 때 살았던 베르사이유 궁전을 그리며 지은 별장으로 스페인의 베르사이유라 불린다고 합니다.
궁전입구에 들어서니 거대한 거목이 여러그루 서있어 궁전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라 그랑하 궁전 정원에는 특이하게 조경한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조경은 스페인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556 라 그랑하 궁전 측면 모습
라 그랑하 궁전은 화려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라 그랑하 궁전의 모습은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제가 간날의 라 그랑하 궁전은 아이들의 소풍장소로 애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눈에 띌 뿐 왕이 있었다는 궁전은 그저 한적하기 만 했습니다.
0560 라 그랑하 궁전 정면 모습
가운데 2층이 펠리페왕의 침실이었다고 합니다.
라 그랑하 궁전 앞에서 바라본 계단식 분수대 모습입니다. 지금은 동절기라 분수를 작동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계단식 분수대 끝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조각상이 가운데 있는 마지막 분수에는 조그만 바로크양식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계단식 분수대 끝에서 라 그랑하 궁전을 보니 궁전앞의 정원과 계단식 분수 모습이 잘 들어옵니다.
0565 라 그랑하 궁전 분수대
아마도 위 분수에서 아래 분수까지 하절기에는 물이 흘러 내리게 설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0580 나오면서 본 라 그랑하 궁전
라 그랑하 궁전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고즈넉한 분위기 였습니다. 정원 규모가 크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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