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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청도여행1] 어청도 가는길

by 드래곤포토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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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가는길

어청도(於靑島)는 군산에서 72km떨어진 섬으로 물 맑기가 거울과 같은 섬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청도의 청은 맑은 청(淸)이 아닌 푸른 청(靑)자를 쓰고 있습니다.

어청도는 평일 1회 운항되나 토,일요일에는 2회 운항이 되기에 그나마 어청도를 들러보고 주말에 배를 타고 오고가기가 가 능합니다.

어청도는 중국 산동반도와는 약 300km정도의 거리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우리나라 영해기선 기점 중 하나입니다.

IMG_6465P 군산연안여객터미널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배를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 산악동호회 분들이었습니다.

IMG_6469

아침 7시30분 출발하는 배를 타고 어청도로 향했습니다. 타고간 배는 뉴어청훼리호로 사진에서 보면 뒷쪽에 있어 선수와 갑판모습만 살짝보이네요.

IMG_6472

보통 여객선이 달리면 주변에 갈매기들이 호위하듯 따라다니는데 갈매기 한마리 볼 수 없습니다. 아마도 장거리 달리는 배인줄 갈매기도 아나봅니다.

IMG_6473

뉴어청훼리호의 선실은 크게 두개 나뉘는데 뒷쪽에 있는 선실은 54개의 좌석이 있고, 앞쪽의 선실은 50~60여 명이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IMG_6479 방

아침 7시30분 출발하는 배라 그런지 산악회 회원들은 아예 아침준비까지 해가지고 와서 밥을 나누어 주고 있 습니다. 대부분 도시락으로 아침을 배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단체 손님들 방으로는 적격입니다.

IMG_6474 갑판
IMG_6475

군산항을 출발한 배앞에는 산악회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벌써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IMG_6476 선장실
IMG_6491 연도

한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연도(煙島)라는 조그만 섬에 도착합니다. 군산 연도는 군산항에서 북서쪽으로 23km, 장항에서 남서쪽 8km 떨어진 아주 작은 섬입니다.

맑은 날에는 중국 산둥에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연기를 볼 수 있다 하여 연(煙)자를 써서 연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서해쪽 섬은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중국을 그리워하며 거주했던 것과 관련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IMG_6486 연도 선착장

연도에 배가 도착하자 타는 사람은 없이 여기사는 주민들만 내리는 모습입니다.

IMG_6496 어청도

군산항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쯤 되자 어청도 근해에 이릅니다. 왼쪽에 있는 바위섬이 가진여라는 암초입니다 .

IMG_6501 가진여

배가 점점 가진여 옆을 지나면서 보니 좌우측 바위 위에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가까이 보였습니다.

IMG_6509

왼쪽 가진여를 지나면 어청도의 안쪽 모습이 나타납니다. 기다랗게 누워있는 어청도의 모습이 팔을 벌려 둥그 렇게 바다를 감싸안고 있는 모습으로 변하며 자연적인 조건이 항구로도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IMG_6515

두개의 방파제 사이로 이제 배가 들어섭니다.

IMG_6518 어청도 내항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끼고 돌아서니 어청도의 안쪽 모습이 드러납니다. 왼쪽 봉우리에는 군통신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IMG_6530 어청도 선착장

선착장앞의 산은 길을 넓히기 위해 깍은 듯 보이며 새로운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IMG_6536 어청도 선착장

어청도 선착장에는 배를 타고 나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섬이라 그런지 해군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IMG_6539 뉴어청훼리호

탈 때는 다른배의 옆에 붙어있어 뉴어청훼리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옆모습이 길게 보입니다. 뉴어청훼리호는 여객정원 140명이고 길이는 34.7m, 너비 6.4m로 항해속력은 16노트로 달리는 배라 합니다.

그리고 어청도에 내리면 선착장앞에 조그만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어청도에 가시는 분들은 화장실이 협소하니 특히 여성 분들은 미리 배에서 해결하시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군산연안여객터미널 :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전화 : 063-1666-0940

,

어청도 여객선 운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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