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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니 DSC-HX400V 디지털카메라 구입사용기

by 드래곤포토 201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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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SC-HX400V와 DSC-HX1과의 비교

친구가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기에 제가 그동안 쓰고 있는 하이엔드카메라 소니 DSC-HX1 기종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단종되어 어느정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 알기위해 소니코리아 홈페이지를 알아보다가 2014.4월에 나온 소니 DSC-HX400V가 줌기능이 50배이고 접사도 잘 될 것 같고, 화소도 좋아져 사양만 보고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에 가서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마침 5.15일 까지 메모리 4GB와 카메라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준다하니 괜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DSC00380 소니스토어 압구정점

DSC-HX400V의 경우 화소수 2,040화소에 줌 기능이 50배줌으로 강력한 장점도 있지만 제가 짧은 기간 사용해 본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을 그동안 사용하였던 DSC-HX1기종과 비교해 소개합니다.

 


DSC00389P DSC-HX400V와 내용물

카메라 포장을 뜯자마자 제일 먼저 실망이.....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카메라에 배터리를 넣은상태에서 충전해야되기에 우선 실망했습니다.

 

DSC00404 충전기

배터리충전기

기본적으로 주는 건 별도 배터리 충전기가 아니라 카메라에 배터리를 넣은 상태로 충전해주는 충전기를 줍니다. 이런...

배터리 충전 때문에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겠네요. 결국 별도의 NP-BX1 충전기를 구매해야 된다는 결론인데... 이러면 기본적으로 제공된 배터리 충전기는 결국 쓰레기밖에는 안될 것 같네요.

 


DSC02885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배터리와 메모리

DSC-HX400V에서는 NP-BX1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DSC-XH1기종에서 사용하던 NP-FH50보다는 얇아져 배터리성능이 많이 개선되었나 했습니다.

배터리수명을 비교해보니 NP-FH50 배터리는 완전충전시 정지화상촬영시 최대 400장, 약 200분정도이나, DSC-HX400V에 사용하는 NP_BX1배터리는 약 300장, 약150분 정도로 카메라 덩치는 커졌으나 무게를 가볍게 하기위해서인지 배터리는 더 약한 것을 택했더군요.

메모리카드는 범용성이 강한 SD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좀 더 메모리가격 부담은 덜어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소니 메모리스틱도 사용가능합니다.

 


DSC02870 DSC-HX400V와 DSC-HX1

크기

외관을 보면 우선 덩치는 조금 커졌습니다. 얼핏보면 DSLR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커져 휴대용으로는 좀 불편해졌습니다.

 


DSC00391P 렌즈캡

렌즈캡

렌즈캡을 보면 DSC-HX1은 렌즈캡이 카메라에 끈으로 매달게 되어있으나 DSC-HX400V는 렌즈캡 끈이 없어 분실 우려가 많아 신경많이 쓰게 생겼습니다.

카메라렌즈를 교체하는 DSLR도 아닌 것이 DSLR 흉내내기는....

 


DSC02888 LCD화면비교

LCD화면

LCD화면을 보면 기존의 DSC-XH1보다 커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디스플레이되는 화면은 크기가 달라진것이 없이 껍데기만 커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DSC-XH1 LCD화면을 보면 왼쪽 DSC-HX400V 보다 테두리가 얇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DSC02889P 딜트기능(위쪽과 아래쪽)

딜트기능

딜트기능은 윗쪽으로는 두기종다 90도가 다 가능합니다.기존의 DSC-XH1은 아래쪽에서도 90도 가능하지만 DSC-HX400V의 아래쪽으로는 45도만 가능합니다.

물론 아래쪽의 딜트기능은 많이 이용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 같은 회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딜트기능이 기존제품보다 못한 것은 다소 이해가 어렵습니다.

 


DSC00401P 카메라케이스

카메라케이스

전에 사용하였던 DSC-HX1과 비교해보면 DSC-HX400V 카메라 케이스는 허접합니다.

DSC-HX1은 위에서 집어넣고 닫으면 그만인데, DSC-HX400V 카메라케이스는 뒤에서 집어넣게 되어있어 꺼내기도 불편하고 집어넣기도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엉성합니다.

 


DSC002877_1 핸드그립끈과 어깨끈 문제

케이스제공 핸드그립끈과 어깨 끈

카메라케이스를 설명서에는 핸드그립끈을 카메라에 걸고나서 핸드그립에 걸린 끈에다 다시 어깨끈을 달도록 되어있는데 그대로 달았다가 양주에 있는 불곡산에서 두번이나 카메라를 떨어뜨릴 뻔했습니다.

등산이라 다른 스트랩으로 2중으로 매고 있어 다행이었지 아니면 새카메라 망가뜨릴뻔 했습니다. 핸드그립 쪽에 걸게 되어 있는 어깨끈이 두번이나 풀어져 설명서대로 했다가는 카메라 떨어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핸드그립은 달지 마시고 어깨끈을 바로 카메라를 다시는게 안전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위의 글은 제가 주로 쓰는 주요기능만 비교검토해보았습니다.

줌기능, 와이파이기능 등 카메라 자체 신기능 개선은 있는지 몰라도 접사기능의 경우 광고에는 초접사라고 하나 기존 DSC-HX1 제품과 별로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040만 화소라 하여 퀄리티를 기대했지만 위사진 처럼 사진을 확대해보면 노이즈가 많습니다. 동영상도 찍어보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 그런지 기존과 별차이 못느꼈습니다. 광고는 광고일 뿐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저같은 경우 DSC-HX400V를 계속 쓰려면 NP-BX1 배터리추가는 물론이지만 별도의 충전기를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봅니다. ㅠ.ㅠ 

카메라를 구입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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