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오, 오뉴월 단오'

2016 단오날,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6.6.9(목) 단오를 맞아 '오, 오뉴월 단오'라는 이름으로 단오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단오제에는 중국인 관광객 천여명이 참여하여 단오 세시풍속을 즐겼습니다.

이는 서울시에서 중국최대국영 여행사인 ‘중국여행사총사유한공사(中國旅行社總社有限公司, China Travel Service, CTS)’와 함께 공동개발한 첫 관광상품 '서울단오'에 참여한 관광객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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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관광객 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박원순시장과 중국 CTS 대표가 한중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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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8월 박원순 시장 등 홍보단이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CTS본사를 직접 방문해 고품질의 관광상품 개발에 뜻을 모은 후 거둔 첫 결실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CTS는 1호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계속해서 공동상품을 개발해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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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이 끝난후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슬아슬한 모습도 보이면서도 관중의 호응을 유도해 중국관광객이 즐겁게 보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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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단오' 관광상품으로 한국에 온 중국관광객이 창포물로 머리를 감아보고 있습니다.

창포머리감기는 음력으로 5월5일인 단오날에 양기가 가장 세기 때문에 나쁜 기운과 액(厄), 병을 막기 위한 풍습으로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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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생소한 풍습인 만큼 망서리다가 단오날 창포물로 머리를 감는 이유에 관한 설명을 듣고서는 스스럼없이 머리카락을 맡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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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가옥에서 한복체험을 할 수 있어 이곳이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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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국인이었지만 인도에서 온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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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관광객들은 한옥을 돌아보거나 한옥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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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와 널뛰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널뛰기는 넘어지는 경우도 있어 안전에 신경을 써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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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장소였던 천우각 무대옆에는 씨름경기가 펼쳐져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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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각무대에서는 태권도 공연이 있었습니다.
일사분란한 공연에 외국인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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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당 오르는 길에는 그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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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에서는 관광객들이 단오절식의 하나인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수리취떡은 이맘때에만 피는 수리취를 쌀가루와 섞어 찐 떡으로 단오절에만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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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를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는 우리나라 단오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그네뛰기, 씨름, 창모물에 머리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습니다.

천여명의 중국관광객들이 참석해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체험을 해보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잊혀져 가는 우리의 풍습을 우리부터 체험을 해 지켜나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서울시 중구 퇴계로 34길 28 남산골 한옥마을
▷전화 : 02-2261-0500
▷입장료 : 무료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3,4번 출구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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