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의 개기월식, 불암산 밤하늘의 블러드문
'18.1.31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있었습니다. 오후 10시 30분경 블러드문(레드문) 상태의 달 모습을 소개합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불러드문,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치는 35년 만의 진귀한 우주쇼라고 합니다.
IMG_0264
개기월식을 보기위해 밤 10시 20분경 불암산 공원에 올라갔습니다.
이미 달은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동쪽 방향으로 조그많게 보였고 평소보다 달은 높이 떠있었습니다.
IMG_0272
육안으로는 붉게 보이나 평소보다는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달크기도 너무 작아 육안으로는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IMG_0266
일단 줌을 당겨 달의 모습을 찍으려 했으나 달이 너무 어두워 촛점잡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나무에 의지하여 가능한 흔들리지 않게 촬영을 했습니다.
IMG_0278
IMG_0286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지구가 가려서 그렇다고 합니다.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니까 달이 안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달이 붉은 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IMG_0287
지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지만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햇빛이 굴절되면서 달에 비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지구의 대기가 프리즘 역활을 하게되어 파장이 긴 붉은 색이 달에 비치게 되면서 달이 붉게 보이게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개기월식의 달을 레드문(Red Moon) 또는 불러드문(Blood Moon)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IMG_0290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무렵에 보이는 보름달이라 좀 더 커보이기 때문에 슈퍼문이라고도 합니다.
불루문은 한달에 보름달이 두 번뜰 때 두번째 뜨는 보름달을 불루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블러드문, 불루문, 슈퍼문 세개가 겹치는 경우는 35년만으로 앞으로 2025년에나 다시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날 블러드문(레드문) 상태는 11시 8분정도까지 진행되었고 이후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해서 개기월식은 12시10분에 끝났다고 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공감과 댓글은 더 좋은 글을 쓰게합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여행]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의 새로운 명물 (33) | 2018.02.12 |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서울↔평창·강릉 무료 셔틀버스 운행 (17) | 2018.02.07 |
[부산여행] 해동 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찰 (22) | 2018.01.13 |
평창 올림픽시장 오일장, 메밀의 고장 (25) | 2018.01.05 |
2018년 새해 불암산 일출, 서울의 해돋이 명소 (32) | 2018.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