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9-30)
석탄박물관을 들르느라 잠시 중단한 태백산 눈축제를 다시 구경합니다. 제가 구경한 순서로 쓰다보니 눈축제 이야기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는 아래 안내도에 있는 환희동산 - 버금누리 순으로 소개합니다. 전에도 설명했지만 현장에 가면 환희동산이니 버금누리니 잘 알수가 없습니다. 캐릭터 얼음조각전부터 소개합니다.
석탄박물관을 나와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왼쪽으로 얼음 캐릭터 조각전이다.
[얼음 캐릭터 조각전]
얼음 캐릭터 조각전은 입구부터 너무 허접하다. 눈조각과 달리 얼음조각은 날씨로 인하여 녹으면 새로 만들어 바꿔놓아도 될 것 같은데 녹은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현장에 가보니 거의 다녹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설마 이정도가지고 눈축제를 시작하진 않았겠지... 행사 끝무렵이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
[스노우래프팅장]
여기서는 튜브를 이용 썰매를 타는 장소 인데 제가 간시각 오전이라 별로 사람은 많지 않아 썰렁했다.
[캐릭터 환영부조 및 세계의 신화테마전]
마지막으로 버금누리 눈조각장을 들럿는데 여기도 눈이 녹아 좀 엉망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여기에 비하면 처음 본 사랑동산의 대학생 눈조각과 초청작가 전시전은 양반이었다.
현장이 너무 미끄러워 나같은 경우는 아이젠을 신고 구경했는데 관람객들 중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람들 있었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현장에는 폭1.5m정도의 담요같은 것을 바닥에 깔아놓았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 있으나 마나 한것 같다.
태백산 눈축제는 실망이다. 행사 막바지라는 점을 감안하여 위안을 삼지만 만약 내가 등산을 하지않았다면 여기 온 것을 크게 후회했을 것이다.
태백산 눈축제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태백산 등산은 꼭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다.
다음은 황지연못으로 갑니다.
-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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