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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천여행] 서천식물예술원 - 전통과 자연이 함께하는 곳

by 드래곤포토 201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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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식물예술원은 2003년 2월 기산초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한 김계완 원장이 40여년 동안 수집한 각종 식물과 분재, 옹기, 탑, 솟내, 전통석물 등을 사비로 들여 고향마을에 만든 정원입니다.

이 곳은 연꽃정원, 미로정원, 사진전시장(꿈꾸는 나무들), 솟대정원, 옹기전시관, 분재전시장, 뽕나무 농장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분재전시장에는 분재와 특이한 옹기들이 함께 전시되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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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870 분재전시장 입구

분재전시장에는 분재는 물론 우리가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옹기와 맷돌, 돌절구, 망부석 등 각종 돌 구조물을 볼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하면 좋은 교육장이 될 수 있습니다.

분재 전시장에는 노천카페도 있어 간단한 음료를 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DSC08872 분재전시장

DSC08879 옹기종기 모여앉은 굴뚝과 연가(煙家)들

조선시대때 쓰던 굴뚝과 굴뚝위에 올려놓는 연가(煙家)를 모아놓았습니다. 굴뚝꼭대기에 얹힌 각양각색의 꾸밈 덕분에 우리나라 굴뚝엔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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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884 나무화석

나무화석의 색상은 광물의 영향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구리 코발트, 코륨은 녹색이나 파란색이며, 망간은 분홍색, 탄소나 산화망간은 검은색, 산화철은 적색, 갈색, 노란 색, 규소는 흰색이나 회색으로 나무화석의 색상을 바꾼다고 합니다.

특히 규화목중 화석으로 잘 진행된 것은 아름답기 때문에 보석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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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를 자세히 보면 물고기, 고기, 새, 나뭇잎 등 다양한 문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옹기에는 민속, 토속신앙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옹기속에서 투박한 삶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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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888 연꽃정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연꽃정원에는 150여종의 연꽃과 수련이 심어져 있어 여름에는 다양한 수생식물 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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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뒤덮은 푸른 연잎이 연꽃세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연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피어있 는 연꽃을 보면 진흙탕속에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꽃을 피어내는 고고함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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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00 미로정원

연꽃정원에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기원전 500~900년 경에 인간이 최초로 만든 스페인의 바위그림을 재현한 미로정원입니다.

이 미로는 어머니의 자궁속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미로에는 아기의 모습도 있는데 사진 앞에 팔이 있고 머리가 있고 아래에는 양쪽다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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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맷돌을 놓고 다듬이 돌로 만든 동서남북 방위 표시가 있습니다.

DSC08920P 옹기전시장

옹기전시장에는 전국에서 수집한 각종 옹기 수백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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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21 우물

DSC08942 서천식물예술원 안내도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화산리 170
문의 : 041-951-1072
입장료 : 무료

서천식물예술원 약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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