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이유(Versailles)궁전은 17세기 루이 13세의 왕실 사냥터였던 것을 루이 14세가 50여년에 걸쳐 궁전을 건축 했다고 합니다.
1672년 왕궁을 이곳으로 옮기자, 베르사이유는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사교의 중심이 되었으며 루이 14세 시대때 베르사이유의 명성은 높았으며, 빛나는 고전주의 문화의 전당으로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1783년 미국독립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제국의 선언, 1919년 제1차세계대전 후의 평화조약이 체결된 곳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는 왕실성당, 헤라크레스 방, 왕의 방들, 왕비의 방들, 전쟁갤러리로 구성되어있으나 전반적으로 좀어두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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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_4274M 거울의 방
100_4278C 거울의 방
8년걸려 만들어진 거울의 방은 방전체가 17개의 대형거울과 금칠로 장식되어 있으며 궁정의식과 외국사신을 맞을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100_4282C 왕비의 방
100_4283C 마리 앙뜨네와뜨의 초상
100_4284C 마리 앙뜨네와뜨와 그녀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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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궁전내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방 구조와는 달리 통로에 칸을 막아 놓은듯 합니다.
어느 방을 가려면 여러방을 통로처럼 거쳐가야 하니 개인적인 생각으론 상당히 불편할 것 같은데 왕족의 경호를 고려한 것 일까요 ?
베르사이유 궁전의 바깥정원은 잘조성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프랑스 정원으로 기하학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드넓은 수로와 곳곳에 위치한 화려한 분수가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정원은 궁전의 뒷쪽에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몇시간을 돌아야 다 볼 정도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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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_4306C 아롤론 연못
아폴론 연못 뒤쪽으로 대운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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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4세가 베르사이유에 호화스런궁전을 짓고 이를 바탕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하나 약 5천명이 살았다하는 이 큰 건물에 화장실이 없었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궁전에 들어오는 귀족들은 휴대용변기를 지참하고 들어와 궁전주변에 오물을 몰래 버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베르사이유 궁전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밤마다 화려한 무도회가 열렸다고 하니 생리적인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유럽의 향수가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아무튼 재미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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