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를 타고 나서 가정역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압록리에 있는 하생촌이라는 민물고기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먹어본 음식은 다슬기탕과 참게탕입니다.
DSC04895 참게탕과 다슬기탕
DSC04876P 기본반찬
봄이라 그런지 반찬에는 생나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달래, 돈나물, 두릎도 있고 머위도 있네요 파전도 한판 부쳐나옵니다.
다슬기는 탕이 나오기전까지 먹어보라고 다슬기가 나왔습니다. 다슬기는 충청도지역에선 올갱이라고도 불리지만 전라도에서는 다슬기라 부르네요
요즘은 이수씨개로 빼먹지만 어렸을적엔 옷핀이나 뒤꽁무니를 잘라 다슬기를 입으로 빨아먹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다슬기탕이 나와 다슬기탕 맛을 보았습니다. 이 지역은 된장을 넣지 않아 국물이 갈비탕처럼 멀것습니다.
멀건 국물안으로 국자를 집어 넣으니 푸른색의 다슬기가 가득 올라오네요
요즘은 많이 잡히질 않고 손이 많이가 다슬기탕하는 집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도 요즘은 주문받기가 두렵다고 합니다.
잠시 있으니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탕이 나왔습니다. 저같은 경우 민물참게는 처음 먹는 거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참게탕은 갖은 양념과 들깨를 갈아 시래기와 함께 푹 끌여내어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했습니다.
민물참게의 속에 알이 꽉 차있었습니다.
우선 참게탕국물 맛이 끝내주네요. 다슬기탕은 다른지역에서 맛을 보아서 그런지 저는 참게탕 맛에 빠졌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참게국물이 고소하고 알이 꽉찬 참게 맛을 더해줍니다. 이집 다슬기탕도 괜찮았지만 참게탕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DSC04857 메뉴
저희가 먹은 참게탕은 참게탕中으로 가격은 메뉴판을 참조하세요
TIP
소재지 :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382-1
전화 : 061-362-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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