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오디수확체험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오래간만에 세미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날씨는 예년에 비해 일찍 무더웠지만 아직은 연꽃이 활짝핀 시기가 아니라 아름다운 연꽃 구경은 한달정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미원 입구에 있는 연꽃박물관에서 6.20부터 8.15일까지 천연염색전이 전시되고 있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박물관은 들러보질 못했습니다.
실제로 백두산의 돌과 흙 그리고 백두산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구성하였다고 하며 실개천 북단엔 광개토대왕비 형상의 돌비를 세웠고 동쪽 숲엔 독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장독대 분수는 한강물을 숨쉬는 용기들을 통과하게 하여 생명이 넘치는 물로 힘차게 솟구쳐 살아 숨쉬는 청정한 물로 만들겠다는 경기도민과 양평군민들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장독대 분수 남쪽에 있는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물뿌리는 양수기에 아빠가 아이의 손을 닿게하여 더위를 잊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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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연꽃주변에서 찍은 사진을 고르다 보니 같은 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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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062P 정병분수
정병이란 불교에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구의 하나로 통일신라시대 이후 많은 유물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병분수는 한강물을 정결한 물로 만들겠다는 양평군민들이 의지를 정병분수로 표현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이라 그런지 어린아이처럼 분위기 있게 분수물을 그대로 맞으면서 즐기고 있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 어떻게 갈지 궁금하네요. 여벌로 옷을 안가져온 것 같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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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18 세미원 입구문위 거북조각
연꽃이 만개되는 본격적인 여름에 다시한번 세미원을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세미원에서는 6.23일(토)부터 8.4일(토)까지 매주토요일 오후 5시~6시에 남양주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어우러기 오카리나 앙상블의 토요음악회가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또한 요금이 작년보다 1000원 인상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관람표로 농산물 교환이 가능하여 실질적으로 무료관람이었는데 금년 5월부터 농산물교환제도를 없애고 관람료를 인상하여 이용객 입장에서는 좀 아쉽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양수로 93 세미원
관람료 : 4,000원/인, 매주 월요일은 휴원하나 6~8월은 휴관일 없이 월요일도 개관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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