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기 세쨋날] 외돌개란 화산이 폭발할때 용암이 분출하여 굳어진 기암으로 바다에 외로이 서있는 바위라하여 외돌개라 합니다.
바위의 높이는 약20m이고 둘레는 약 10m입니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제주를 강점한 몽고인 세력인 목호의 난을 토벌할때 외돌개 앞바다의 범섬은 목호들의 최후 항쟁지였습니다.
최영장군이 속임수로 이 외돌개를 장군으로 치장시켜 목호들은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여겨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외돌개를 일명 장군석이라하고도 합니다. 이 외돌개가 선 고석포는 우두암, 선녀바위등 기암절벽이 둘러싸고 있어서 남주 해금강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제주도는 여러번 여행차 왔지만 외돌개방문은 2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신혼여행때 였습니다. 당시 신혼부부 여럿이 나란이 서서 기념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고 당시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모습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는데 안내판에는 그런내용은 없더군요.
외돌개 바위앞의 있는 바위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돌로 변한것이라 하더군요
외돌개 주변으로 올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외돌개는 제주올레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외돌개만 보고 그냥 되돌아 갔었는데 올레길이 만들어진 덕에 주변을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대장금은 2003년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TV드라마로 지금부터 500년전인 조선시대 한여성의 이야기로 드라마속에서 서장금(이영애)은 현실의 온갖 어려움을 뛰어난 의술과 높은 학식으로 이겨내고 결국 중종임금으로 부터 대장금이라는 칭호까지 얻게됩니다.
외돌개는 드라마 속에서 장금을 친딸처럼 아껴주던 스승인 한상궁(양미경)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가던 도중 장금의 등에 업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올레길을 따라다 가보면 왼쪽으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이 보입니다.
멋진 해안을 따라 올레길이 이어집니다.
IMG_6305
외돌개는 제주올레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이제 오던길을 되돌아가 외돌개의 왼쪽으로 가봅니다.
외돌개의 왼쪽 방향으로 오면 문섬이 보이는 넓은 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외돌개의 옆 모습입니다. 사진에서는 외돌개가 주변 바위색과 같아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서귀포항 앞의 새섬과 새연교가 보입니다.
주변 바위의 모습이 마치 방금태어난 어린새같은 모습입니다.
제가 보기엔 생선이 물위에 떠있는 모습같이 보입니다.
이바위는 아기공룡모습같기도 하네요
외돌개를 여행하시면 외돌개만 구경하지 마시고 외돌개 왼쪽에 있는 넓은 바위터로 가시면 서귀포항의 주변 모습과 외돌개 주변의 바위 모습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제주도 서귀포시 남성중로(서귀동)
문의전화 : 064-76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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