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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63

[한남동맛집] 부추와 함께 먹는 별미 '자박수육' 예전 단국대 부근에 맛집이 있다해서 지인의 안내로 양재동에서 한남대교를 건너 찾아갔습니다. 음식점이 좁은 골목에 있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운 좋게도 음식점앞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를 시키고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DSC04965 한남북엇국 실내 자리가 만석이면 음식점 밖의 간의탁자를 이용하는데 여기도 자리가 모자란다고 합니다. DSC04981P 음식점 내부 간판이 한남 북엇국이라 북엇국이 주메뉴인줄 알았는데 주방앞에 다양한 메뉴가 붙어있습니다. 음식점 내부의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의 사인들이 많이 걸려있고 실내에는 자리가 꽉차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본 집이라 메뉴가 생소하였지만 지인은 자주 온 듯 자박수육과 모듬전을 시켰습니다 DSC04976 기본반찬 자리에 앉으니 기본반찬 .. 2012. 5. 21.
[곡성맛집] 섬진강 민물고기 음식점 '하생촌' 레일바이크를 타고 나서 가정역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압록리에 있는 하생촌이라는 민물고기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먹어본 음식은 다슬기탕과 참게탕입니다. DSC04856 음식점 '하생촌' DSC04895 참게탕과 다슬기탕 DSC04876P 기본반찬 봄이라 그런지 반찬에는 생나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달래, 돈나물, 두릎도 있고 머위도 있네요 파전도 한판 부쳐나옵니다. DSC04875 다슬기 다슬기는 탕이 나오기전까지 먹어보라고 다슬기가 나왔습니다. 다슬기는 충청도지역에선 올갱이라고도 불리지만 전라도에서는 다슬기라 부르네요 요즘은 이수씨개로 빼먹지만 어렸을적엔 옷핀이나 뒤꽁무니를 잘라 다슬기를 입으로 빨아먹던 기억이 납니다. DSC04877 다슬기탕 먼저 다슬기탕이 나와 다슬기탕 맛을 보았습니다. 이 지.. 2012. 5. 15.
동해 오징어로 만드는 '오징어다리 볶음' 오징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고 오징어의 하얀가루는 타우린 성분으로 쇠고기의 32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여 혈액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해산물은 말릴수록 영양가가 고농축 된다고 하는데 동해바다에서 잡아 해풍에 바로 말려 쫄깃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해의 오징어로 오징어 다리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DSC03555 오징어는 주로 구워먹거나 하는데 사실 다리 부분은 몸통보다는 좀 질깁니다. 그래서 몸통부분은 구워먹고 다리부분은 오징어 무침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름하여 오징어 다리 볶음입니다. DSC03562 오징어 다리는 아무래도 몸통보다는 질기므로 다리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우선 물에 불려야 합니다. DSC03616 오늘의 재료들 오징어 다리무.. 2012. 5. 11.
[곡성맛집] 토종흑돼지의 명성을 이어가는 흑돼지불고기(석쇠구이) 전남 곡성군 석곡면은 예로부터 토종 흑돼지가 유명하였으나 돼지의 개량생산으로 인해 토종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토종 흑돼지의 명맥이 근근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을 곡성군에서는 주민 소득을 늘려주기 위해 흑돼지 사육사업을 추진하여 최근 그 명성을 되찾게되었다 합니다. 곡성의 지역특산물 흑돼지고기를 이용한 불고기(석쇠구이) 음식을 소개합니다. DSC04942 흑돼지 불고기(석쇠구이) DSC04912 전통석쇠구이 식당 DSC04940 흑돼지라 하여 고기가 까맣지는 않구요. 특이 한것은 여기 흑돼지 석쇠구이는 주방에서 구워져 나옵니다. 이미 구워져 나오기때문에 연기가 나지 않아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DSC04935 흑돼지 불고가(석쇠구이)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를 불판에 구워 먹은적은 많지만.. 2012. 4. 25.
[목포맛집] 항구도시 목포에서 먹는 민어회정식 목포의 맛은 5味(미)는 홍어, 낙지, 꽃게, 갈치, 민어라고 합니다. 목포에 왔으니 민어와 낙지맛을 우선 소개합니다. 함께 먹은 보리굴비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DSC04057 허사도 일식 DSC04086 민어회 정식 DSC04083 민어회 최고의 횟감중 한가지로 꼽히고 있는 민어는 그 맛도 뛰어나며 차례상에 찜으로 많이 올리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입니다. 민어는 체내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서 맛이 담백하고 비타민 A,B등 영양소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DSC04079P 기본반찬 DSC04091 민어매운탕 민어회를 뜨고난 서더리로 만든 매운탕도 맛이 구수하고 괜찮았습니다. DSC04095 보리굴비 DSC04101P 간이 배어있는 굴비를 그대로 먹으면 맛이 짭니다. 보리굴비를 먹는 요령은 다뜻한 녹차.. 2012. 4. 12.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맛집] 이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리틀타이(Little Thai)' 지난 주말 우리 어부인의 생일이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지하에 있는 태국요리 음식점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들 직장때문에 시간마련이 여의치 않았지만 다행이 주말이라 모처럼 같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는 같은 빌딩내에 있는 인도요리는 먹어본적이 있었고 마침 태국전문점이 있어 이번엔 태국요리를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이곳 장소를 택했습니다. 사실 태국여행시 태국에서 먹어본 음식은 수끼라는 샤브샤브 음식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데 여기 메뉴를 보니 음식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만 보아서는 무슨음식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DSC02958 리틀타이(Little Thai) 입구 DSC03007 매장 내부 매장내부는 태국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9.. 2012. 4. 5.
[동해맛집] 대진항의 바다풍경을 즐기며 먹는 '매운탕' 강원도 동해시 대진항(마을)에 있는 대진활어회센터를 소개합니다. 동해시 대진항은 낚시꾼들 이외는 잘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조그마한 항구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제일 먼저 도착하여 점심을 먹은 곳으로 점심이라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DSC03179 선박모양의 대진활어회센터 동해시 대진항의 랜드마크역활을 하고 있는 대진활어회센터 모습입니다. DSC03204 입구에는 여느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수족관이 있습니다. DSC03195 매운탕(중) DSC03185 매운탕 DSC03186 5가지 기본반찬 DSC03187 방풍나물 DSC03188 DSC03189 DSC03190 DSC03191 DSC03192 DSC03196 멸기(열기, 불볼락)라는 생선 열기매운탕은 속히 활풀릴 만큼 시원한 국물맛을 보여주.. 2012. 3. 24.
[공주마곡사맛집] 한정식 같은 표고찌개정식 '태화식당' 지난 포스팅에서 마곡사를 소개하였으니 이번에는 주변 식당을 소개합니다. 관광지 주변 식당은 여행객 손님상대라 대부분 맛이 별로 인경우가 많은데 오늘 소개하는 태화식당은 마곡사 주차장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곡사 주변에서는 가장 오랜전통을 가지고 있는 음식점이라 합니다. IMG_4640 태화식당 IMG_4694 태화식당앞에서 파전 등 부침개를 만들어 식당안으로 나르고 있었습니다. IMG_4697 식당내부 점심시간이라 식당이 다소 붐볐습니다. IMG_4683 표고찌개정식 4인상 표고찌개정식을 한상 차리고 보니 마치 한정식같이 느껴집니다. 옆에 있는 모듬전(10,000원)은 추가로 시킨것입니다. IMG_4682 표고버섯찌개 IMG_4672 표고버섯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IMG_4659P 다양한 12가지 밑반찬.. 2012. 3. 14.
[공주맛집] 지역특산물을 특화시킨 밤전문식당 '농가식당' 충남 공주는 예로부터 유명한 밤 주산지 알려져 있습니다. 공주시는 차령산맥의 줄기 깊은 골짜기와 특유의 사질토양과 높은 고지에 위치하여 알차고 견실하면서도 저장성이 높은밤을 생산하기에 좋은 토질과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DSC01882 농가식당 DSC01915 주방모습 밤은 다이어트 간식으로 견과류보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손색없다고 하는데 공주지역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하여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DSC01893 밤두부전골 4인 기본상 오늘 소개하는 메뉴는 공주에서 생산한 밤가루를 넣어만든 두부로 만드는 밤두부전골(大) 입니다. DSC01894 밤두부전골 밤두부전골에는 사골육수에 한천리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밤두부와 밤묵말랭이, 왕새우, 당면, 소고기, 팽이버섯,대파 등이 .. 2012. 3. 9.
[전주맛집] 이색적인 막걸리 문화 '전주 막걸리'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오모가리탕과 더불어 전주막걸리는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맛고을 전주에 갔으니 전주막걸리 맛을 안볼 수가 없지요 막걸리는 술이면서도 취기가 심하지 않고, 음식처럼 허기를 면해 주고, 힘 빠졌을때 기운을 북돋워주며, 여럿이 마시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니, 그 덕을 지닌 품성이 한국인의 심성과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막걸리는 단순히 술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향과 추억을 함께 마시는 삶이요, 문화인 것 같습니다. DSC01492 책을 쌓아놓은 모습의 '천년의 기억' 탑 여기는 전주동부시장 길건너 전주부성 4대문인 동문길목으로 과거 책방이 밀집해 있었던 곳으로 전주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문지역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옛 책자를 쌓아놓.. 2012. 2. 24.
[전주맛집] 전주토속별미 '오모가리탕' 전라북도 전주하면 음식의 고장으로 '전주비빔밥'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오모가리탕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오모가리탕이라하여 닭도리탕처럼 일본말이 섞인 우리말인줄 알았습니다만 오모가리란 뚝배기의 전주지방 사투리로 좀 더 쉽게 말하면 뚝배기 민물매운탕이 되겠습니다. 전주에서 남원쪽으로 시내를 막 벗어나면 전주천 기슭에 한벽루라는 정자가 보이고 그 옆으로 개울을 따라 오모가리탕집이 늘어서 있습니다. DSC01455 화순집 해방직후 배고프던 시절, 전주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이면서 시작된 '화순집'이 오모가리탕의 원조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할머니시대에 쓰던 뚝배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토속적인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가난때문에 고향인 전남화순을 떠나 이곳 전주에 정착한 시조부모가 밑천이 .. 2012. 2. 23.
[전주맛집] 전주명물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전주의 대표음식으로는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 오모가리탕, 막걸리 등이 유명한데 오늘은 전주의 콩나물국밥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주콩나물국밥은 2종류가 있습니다. 흔희 우리가 알고 있는 끓이는 식과 그리고 전주남부시장식이 있습니다. 전주에는 이 두 종류의 국밥이 애주가들의 입맛을 돋우며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 술꾼들에게는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샐러리맨들에게는 점심식사로, 가족단위 즐거운 외식장소로, 365일 24시간 즐겨 애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콩나물국밥은 다른지역에서도 드실수 있기에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소개해 드립니다. DSC01576 아침 7시경의 현대옥 현대옥은 30여년간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라는 독특한 국밥을 개발한 분 (양옥련여사)은 '08.12월 은..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