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장미원, 호수장미페스티벌 2016

호수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2016 호수 장미 페스티벌이 5.27부터 6.6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호수공원에 들렀다가 장미원의 호수장미페스티벌 안내문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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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은 일산호수공원의 한울광장에서 달맞이섬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가는 길목에는 장미터널을 이루고 있어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고 있었습니다. 길 양옆으로는 장미꽃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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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입구에는 장미꽃으로 꾸며진 하트모양의 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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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은 고양시의 시화(市花)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조성하였으며 총면적 9,550㎡에 녹아웃 외 115개 품종의 장미 3천여본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5~6월이면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저마다의 향기와 색으로 눈부시게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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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꽃말을 알아볼까요 ?
빨간 장미는 열열한 사랑과 정열을, 하얀장미는 존경을, 노란장미는 질투, 은밀한 사랑, 분홍장미는 사랑을 맹세하고, 들장미는 행복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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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은 둥근 원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조형물을 중심으로 빙돌아가면서 장미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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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설을 소개합니다.
옛날 옛적에 아도니스라는 미소년이 있었는데 그는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는 멧돼지로 변해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를 물어죽였습니다. 이 때 아도니스가 죽으면서 흘핀 피에는 아네모네 꽃이 피었고,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는 장미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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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붉은 장미에 대한 전설을 소개합니다.
옛날 페르시아에서 꽃의 지배자는 연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꽃은 밤이되면 잠만자고 여러 꽃들을 지켜 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꽃들은 신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신은 화를 내며 꽃들의 지배자가 되어 꽃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라며 흰 장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이팅게일 새가 날아왔다가 하얀 장미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날개를 펴 품에 안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흰장미의 가시에 날개가 찔려 나이팅게일 새가 피를 흘렸으며 그 피가 흰 장미를 붉게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붉은 장미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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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장미는 아름답지만 자칫 잘못하면 줄기에 있는 가시 때문에 다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팜므파탈, 질투, 유혹 등 여러가지 의미를 품고 있는 꽃말입니다.

이러한 장미에 대해 역사 속을 들여다 보면 고대 이집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토니우스 장군은 궁전 바닥에 장미를 뿌렸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장미를 그리스도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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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곳곳에 3천 송이 장미로 장식한 피아노 조형물과 첼로, 전통 타악기, 음표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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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에 가시가 있는 이유는 옛날 그리스의 '코린트'라는 마을에 절세의 미모로 소문난 '로오단테'라는 아가씨가 살고 있었는데 너무나 미모가 아름다워 많은 뭇 남성들이 구혼을 하여 산 속에 피신을 하였지만, 뭇 남성들은 산속까지 쫓아와 괴롭혔습니다.

이 때 태양의 신 아폴로가 이를 보고 노하여 태양빛을 '로오단테'의 발 밑을 쏘자 그녀가 순식간에 장미나무로 변했다고 합니다.

장미로 변한 그녀는 절개를 지키기 위해 뭇 남성들의 손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가시를 생기게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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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분류를 보면 장미과 장미속 낙엽관목으로 전세계 약 200종에 이르는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세계 각국에서 품종개량이 진행되어 현재에는 수만 종에 이르는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원이나 화분에서 기르는 장미의 대부분은 원예품종입니다. 수형에 따라 부시로즈, 슈러브로즈, 덩굴장미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IMG_1056 아이스버그

아이스버그는 내빙, 내한성이 강하고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화 입니다. '빙산'을 뜻하며 1955년 독일 장미협회상을 받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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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붉은 색이 많지만 다른색 도 있습니다. 그런데 파란색 장미가 없는 이유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꽃의 여신 '프로라'는 자신이 총애하는 님프가 죽자 올림푸스의 신들에게 님프의 유골을 모든 꽃의 여왕으로 숭앙받을 불사의 꽃으로 바꾸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신들은 '프로라'의 소원을 들어 님프의 유골을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먼저 미의 여왕 '비너스'가 어느꽃보다 미를 부여했고, 태양신 '아폴론'운 밫의 축복이 이르도록 했으며 술의 신 '박카스'는 신의 술 '넥타';를 부어 향기롭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꽃의 신 '프로라'는 여러가지 꽃색을 부여 하였습니다.

그러나 파란색은 죽음을 암시한다고 하여 파란장미는 만들지 않았는데 이것이 파란장미가 생겨나지 않은 연유입니다. 오늘날 많은 위예가들이 파란 장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한 파란장미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 라이트', '블로 리버' '블루 보이'와 같이 청색에 가까운 품종을 만들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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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공휴일에는 장미원내 특설무대에서 밸리댄스와 풍물놀이, 전통무용, 어쿠스틱 공연 등이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고 상시로 남미 민속공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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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네케(Tineke)는 꽃이 크고 모양이 좋습니다. 내병성이 특히 가아며 생명력이 왕성하여 여름내내 지속적으로 개화합니다. 원산지는 네델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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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퍼품(Pink Perfume) 원산지가 네델란드인 핑크퍼품은 깊은 핑크색으로 매우크고 향기로운 겹꽃이 피는 장미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훌륭한 분화 및 절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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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호수 장미 페스티벌’에는 120종 3만 1천 그루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올해는 핑크퍼퓸, 슈왈츠마돈나, 벨베데리, 섬머레이디, 참오브파리, 퀸엘리자베스 등 20종의 새로운 품종 1천600그루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일산호수공원은 가족이 함께 해도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끝났지만 시설은 아직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이번주말 일산호수공원을 꽃축제 시설도 둘러보고 장미원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관람시간 : 09:18:00
▷입장료 : 무료
▷문의 : 공원관리과 (031-8075-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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