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은행나무숲, 10월의 마지막 노란가을

10월의 마지막 노란가을,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방태산 2단폭포 촬영을 위해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홍천 은행나무숲에 들렀습니다.
주말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평일을 이용하여 10월에만 개방하는 홍천 은행나무숲에 지난 주 10.26(수)에 다녀왔습니다.

단풍 절정기는 다소 지난 시점이라 그렇게 기대는 하고 가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노란단풍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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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주차는 쉽지 않았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입구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인들로 양옆길은 메워져 있었습니다.

은행나무숲이 이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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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둔교 아래 계방천 주변은 가을숲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수량이 적어 가을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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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둔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는 달둔길은 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있어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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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둔교 왼쪽으로 가면 두빛나래 팬션이 보이고 바로 옆이 은행나무숲 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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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이면 한 달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입니다.
1985년 농장주인은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내려와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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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점프 사진을 찍길래 제가 찍어 주겠다고 하니 얼굴이 나온다고 뒤돌아 뛰네요 그래도 점프만큼은 완벽한사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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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인은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염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그루씩 심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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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은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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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에는 단체관광객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재미있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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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숲에 무슨 가판대가 있어 가까이 가보니 사진사가 관광객을 상대로 즉석사진을 찍는 곳이었습니다.
즉석사진은 장당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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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에는 약 2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숫나무를 심어 은행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은 코스모스가 핀 달둔길을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금년 마지막 주에 시간을 내어 홍천 은행나무숲을 다녀와 그나마 홍천을 가을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내년에도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일 때 가보고 싶네요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개방일자 : 10월1일~31일 (10:00~17:00)
▷입장료 : 없음
▷전화 : 033-43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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