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일출명소, 오랑대
부산 기장군에 자리한 오랑대(五郞臺)는 일출명소로 기암절벽과 바위에 부딪치며 부서지는 파도, 바다 너머 눈에 들어오는 대변항과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가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오랑대라는 이름은 윤선도가 기장으로 유배중 당시 다섯 명의 친구가 찾아와 함께 이 곳 바닷가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하여 오랑대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랑대에서 가장 높은 바위에는 용왕단이 세워져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해광사에서 지은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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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일출명소인 오랑대의 일출을 찍기위해 아침일찍 호텔을 나서 6시쯤 오랑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수평선은 이미 붉게 먼통이 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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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에는 용왕단이라하여 용왕을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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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시각이 다가올 수록 하늘의 구름은 붉게 물들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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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 배들도 오랑대를 지나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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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붉게 물들어 푸른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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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도 일출을 기다리는 듯 물위로 고개내민 돌위에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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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붉은색을 띄던 구름은 일출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구름의 색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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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직전 구름은 어두워지면서 주변은 점점 밝아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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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침 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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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인데도 오랑대 용궁단에 올라 일출을 보면서 기도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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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지니 용궁단과 바위 사이로 난길이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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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 용궁단까지 둘러보고 싶었으나 같이간 일행들이 사진동호회 사람들이라 개인적인 활동을 할 수 없어 일출만 찍고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기회엔 오랑대 주변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73-1
▷주차비, 입장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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