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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국 최고의 명품 갯벌을 지키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by 드래곤포토 201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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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고창갯벌센터, 전국 최고의 명품 갯벌을 만들고 지킨다.

고창갯벌은 펄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이 조화롭게 분포되어 있어 다양한 갯벌에서 사는 생물과 염생식물 및 멸종위기 물새의 서식처로 이용되는 보전가치가 뛰어난 갯벌입니다.
특히 인근 새만금 갯벌이 사라지면서 얼마남지 않은 갯벌생물의 서식지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의 보전과 관리를 전담하는 센터로 고창갯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갯벌의 가치와 특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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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은 '17.8.30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가 인증한 제도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을릉도·독도, 경북청송,부산, 무등산, 제주도, 한탄·임진강 등 8개 국가지질공원이 있습니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면적은 520.3㎢이며 지질명소는 고창군에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병바위, 선운산,소요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및 구시포 등 6개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안군에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직소폭포 등 6개소로 총 12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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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층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장은 생각외로 규모가 적었습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는 설치 비용은 물론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화 전시물보다는 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제작이 용이한 아날로그 형태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홍보영상도 지역주민들이 찍은 사진을 모아 각각의 주제로 홍보영상을 만들었다합니다.
소박하지만 고창의 것들로 만든 전시물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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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내에는 흰발 농게의 모형이 있습니다. 농게는 한쪽 집게가 크며 수컷모형이라고 합니다.
갯벌이 하는 일과 갯벌의 역활에 대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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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고창갯벌센터 정영진센터장께서 직접 1층 전시실을 안내해주고 전시된 교육자재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바지락 조개의 국내생산 40%가 고창 갯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지락의 구조를 보여주며, 바지락의 입수관을 통해 바다물 먹고 영양분을 섭취한후 출수관을 통해 바다물을 정화하는 바지락의 역활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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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와 짱뚱어는 다같은 망둑어과라 합니다. 짱둥어는 육식을 하지 않고 뻘만 먹지만 망둥어는 육식을 한다고 합니다.
망둥어와 짱뚱어의 천적은 새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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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의 번식은 알래스카에서 호주까지 11,700km을 일주일정도 먹지않고 날기만 한다고 합니다.
잠도 안자냐구요 ? 잠은 날면서 오른쪽 뇌와 왼쪽 뇌를 이용 교대로 잔다고 합니다.
먹지도 않고 자기의 내장을 태워 에너지로 만든답니다.

호주에 도착하고 나서 도요새의 고향인 알래스카로 올라갈때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바로 가지는 못하고 중간기착지로 한국의 갯벌에서 쉬어 간다고 합니다.

이때 갯벌에서 300여 그램 정도 먹이활동을 열심히하여 체력을 비축한후 다시 알래스카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철새들이 갯벌에서 먹이감을 찾기에 우리나라 갯벌을 잘 보존해야하고 갯벌도 생명력을 가져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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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실제 새들의 뼈로 만든 박제인데 철새들의 뼈는 날기좋게 골다공증처럼 뼈가 보이지만 단단하다고 합니다.
왜가리, 백로 등 철새 부리는 길쭉하지만 뜯어먹는 맹금류와는 부리 형태가 다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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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 관람후 어촌 6차산업 시범 마을인 두어리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제공한 지주식 김을 활용한 떡국과 김전으로 점심을 했는데 싱싱한 재료라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처음먹어보는 김전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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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고창갯벌센터 옥상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갯벌 뿐만 아니라 주변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람사르 고창갯벌센터 앞의 갯뻘을 자세히 보면 농게와 짱뚱어 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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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나서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소개가 있었습니다.
고창 갯벌이야기는 교구판 활용 교육프로그램으로 고창갯벌의 가치와 기능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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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댄스는 갯벌 생물의 생태를 율동을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갯벌댄스'

주도적으로 춤추시는 분은 이지역 주민인 이장님이시라네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갯벌의 가치를 같이 홍보하는 게 멋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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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갯벌 근처 산에 살며 사람 집에 몰래 숨어 들어오는 도둑게의 생태를 다양한 교구와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고창갯벌의 가치와 효능, 그리고 도둑게의 특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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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좀 더 쉽게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인형극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소개합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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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고창갯벌센터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갯벌생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과 재미있게 활동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느끼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교구 및 해설기법 역시 교감하는 능력이 탁월해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 까지 뜨거운 호응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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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만돌어촌 갯벌체험학습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갯벌 비수기임에도 트랙터를 타고 지주식 김양식장을 둘러보고 죽도를 탐방하고 되돌아 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고로 지주식은 기둥을 세워두고 발을 설치하는 것이고, 부유식은 수면 위에 양식시설을 띄워놓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희귀한 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 활용하여 생태관광과 연계한 지질관광 활성화로 주민소득창출 및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의 정식개관은 내년 3월이지만,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의 교육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민간연계 현장 체험 중심 해양환경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591-34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전화 : 063-560-2638
▷교육비 :  무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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