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에 잠긴 '광양매화마을' / 일출

2018 광양매화축제 마지막날 일출 촬영기

2018 광양매화축제가 3.17(토)~25(일)까지 열렸습니다.
광양매화축제 마지막날 당일 12: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광양매화축제장에 오전 4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하늘을 보니 별은 보이는데 주위가 온통 뿌연 미세먼지로 덮여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는데 미처 마스크를 준비해 오지 못한 후회를 했습니다.
좋지않은 공기지만 새벽공기를 마시며 일단 매화마을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다보니 일출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온듯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 주위가 어두어 그런지 사람들은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한두명 있었는데 그들의 후래시 불빛을 방향삼아 올랐습니다.
그러나 기억을 더듬어 갔지만 해당 위치를 가보면 어디인지 어두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위아래를 오르내리다 시야가 트인 곳이 있어 그 곳을 갔는데 딱 한사람이 삼각대를 놓고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지만 옆자리에 삼각대를 놓고 자리를 했습니다.

IMG_6740

왼쪽 환한곳은 광양매화마을 축제장 주차장 쪽입니다.
그러나 자리잡은 유명촬영포인트에 사람이 없다니 좀 이상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안되어 사람들이 안왔나보다 생각했습니다.

IMG_6743

낡이 밝아 오면서 주변이 점점 밝게 보여집니다.

IMG_6745

오른쪽 불빛은 광양매화마을 내에 있는 상가들의 불빛입니다.

IMG_6747PN

날이 밝아지니 주변모습이 점점 드러나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위치인 왼쪽에 있어야 할 정자가 오른쪽에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붉은 빛을 보이는 능선이 촬영포인트였는데, 저는 한참을 돌아 올라와 더 뒷쪽에 자리하였습니다.

이 곳은 광양매화마을 전체가 다 보이지만 아래쪽으로는 나무들로 시야가 가려 이 곳이 촬영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일출예정시간이 15분 정도 남았는데 다시 자리를 옮기자니 시간이 촉박했고 촬영포인트로 가봐야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그냥 이자리에서 촬영을 해야만 했습니다.

IMG_4381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IMG_6751
IMG_6755

IMG_6756

미세먼지가 많은 날임에도 일출촬영은 하였지만 엉뚱한 곳에서 촬영을 하게되어 절반의 성공이라 할까요.
생각보다 아름다운 그림은 아닌 것 같습니다.

IMG_6770

날이 환해지니 촬영포인트 능선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더욱 잘 보입니다.

IMG_4530

일출 촬영이 끝난후 사람들이 많은 촬영포인트에 와봤습니다.
아직도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자리를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 포토존에 오니 광양매화마을의 주요포인트가 한눈에 다 보입니다.

IMG_4537

영화촬영지였던 초가집 주변에도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IMG_4616P

촬영포인트 아래 있는 연못입니다.
이 곳에서는 촬영포인트아래 한옥이나 정자의 반영을 많이 촬영하는 곳입니다.

IMG_4634

건너편 정자에 올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우측 조그만 봉우리가 촬영포인트 입니다.

IMG_4706

영화촬영지였던 초가집 마당 모습입니다.
홍매화와 매화가 어울어져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IMG_4755

영화촬영지 초가집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곳도 멋진 포토존입니다.

IMG_4785

이 곳은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르면서 본 동쪽 모습입니다.
이 곳에는 홍매화를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IMG_6872PN

전망대에 오르면서 내려다 본 광양매화마을 파노라마 모습입니다.

IMG_6874

촬영을 하고 입구에 내려온 시각이 오전 11시경으로 시간이 갈수록 많이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광양매화마을의 오전은 포토그래퍼들로 붐비고 오후에는 일반관광객들로 붐비는 것 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2018 광양매화축제는 3.25에 끝이 났지만 3월 마지막 주에도 매화를 즐기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외압길 41
▷전화 : 061-797-2721(광양매화축제위원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공감과 댓글은 더 좋은 글을 쓰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