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의 마지막 관광지 구시청사광장에 왔습니다. 구시청사광장은 광장한가운데 얀후스 군상이 있고 그주변에 구시청사, 성니콜라스성당, 틴성당 등이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구시청사(Staromestska radinice)는 1338년 건조된 프라하시 행정의 중심지입니다. 중세의 번영을 연상시키는 대형 홀이있고, 70m의 탑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시내 경관은 장관이라 합니다.
특히 외벽에 있는 1410년 작품인 천문시계탑과 매시 정각마다 시계위의 창문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그리스도 열두 제자, 암탉의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2개의 시계는 천체의 회전과 사계의 이동 변화를 나타냅니다.
[광장주변]
우선 구시청사 광장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둘러보겠습니다.
PA096094M 성니콜라스 성당 : 콘서트홀로 쓰이며 입장료도 받는다고 한다.
PA096092 구시청사 광장
PA096093 구시청사 광장
PA096096 골즈킨스키궁과 틴 성당
오른쪽이 틴성당(Kostel Panny Marie Pred Tynem)입니다. 틴성당 왼쪽탑은 이브탑, 오른쪽탑은 아담탑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왼쪽에 있는 골즈킨스키궁(Palac Golz-Kinskych)은 체코 공산화를 선언한 장소라고 합니다.
얀후스는 체코인이 자랑하는 위대한 인물로 구시청사광장 가장 중앙에 서있는 얀후스상은 1915년 얀후스 사망 50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습니다.
얀후스를 에워싸고 있는 군상은 후스파의 전사와 빌라호라의 전투 후에 국외로 추방된 신교도들이라 합니다. 얀후스 군상은 젊은이들 만남의 장소로 인기라 합니다.
PA096099 구시청사 탑 동쪽 모습
PA096114 구시청사 남서쪽 모습
시청사의 북쪽부분은 제2차세계대전때 소실되었으나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천문시계가 있는 시계탑 서쪽 부분 5개 동의 아름다운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4세기에 귀족의 저택을 사들여 약 70m의 종루를 동쪽에 증축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종종 치마입은 남자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천문시계]
구시청사탑 남쪽벽에 있는 천문시계는 1410년에 만들어졌고 1490년에 보수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둥근판은 구시가의 문장 주위를 별자리로 둘러쌌으며 그 둘레는 12달을 보헤미아의 농민 생활로 표현한 그림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천동성에 기초해 만들어진 천문시계는 연월일,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을 표시해주고 장치시계부분에서는 해골은 죽음의신, 악기를 가진 남자는 번뇌, 거울의 청년은 허영, 금자루를 쥔 남자는 욕심을 상징합니다
9시부터 21시까지 매일 정시마다 20초정도 움직이므로 시간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야합니다. 정각이 되면 해골이 줄을 당겨 종을 울리고 왼손의 모래시계를 거꾸로 놓습니다.
맨위의 창이 열리면서 12명의 사도가 등장하고 12명이 한바퀴돌면 닭이 울고 종이 울립니다. 15세기 프라하 대학의 수학교수였던 하누슈에 의해 만들어졌다고합니다.
이 시계에 대한 소문이 유럽 각국으로 퍼지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주문이 쇄도했고 이 시계를 독점하고 싶은 프라하 시청에서 하누슈 교수가 두번 다시 시계를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그를 장님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시계모양은 칼렌다리움이라 부르며 1년에 한바퀴돌며 해, 달, 천체의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플라네타륨 달력이라하며 맨 바깥쪽은 농사주기, 가운데는 별자리, 정중앙은 시가지 문양을 나타냅니다. 왼쪽부터 수학자, 천사, 천문학자, 철학자의 조각입니다.
[천문시계쑈]
아래사진은 정시가 되면 시작하는 천문시계쑈를 찍었습니다.
사진아래는 동영상도 첨부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2시 정각 종이 울리면서 동시에 문이 열리며 순서에 맞취 열두제자가 문 안에서 나타납니다.
열두제자의 모습이 다보이고 나면 문이 닫힙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열두제자의 움직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PA096146 천문시계쑈가 끝나자 흩어지는 관광객들
PA096157P 관광용 미니오픈카
시청사광장에는 관광객을 위한 마차도 많이 보인다. 그런데 관광용 미니오픈카도 눈에 띈다. 아직은 마차가 많지만 앞으로 점차 미니오픈카로 대체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PA096161M 화약탑
1475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건물로 원래는 구시가지를 지키는 성벽에 있던 문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가 화약탑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18세기 러시아군과 싸울 때 전투용 화약고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라합니다.
화약탑의 꼭대기 층에는 입장료를 내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PA096168 블타바강 :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다음은 프라하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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