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과 을릉도 도동항을 연결하는 초대형 여객선이 오는 4월부터 운항예정이라 합니다. 저는 2007년 여름 을릉도에 다녀왔는데 오고가면서 파도가 심해
앞으로 을릉도에 가기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멀미도 하고 독도엔 내려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묵호에서 씨플라워호와 한겨레호가 을릉도를 운행했는데 요금은 같지만 한겨레호가 더빨랐습니다.
한겨레호가 늦게 출발했는데도 씨플라워호 보다 더 먼저 도착하더군요. 그런데 한겨레호는 부산-대마도 여객선으로 가버리고
당시 한겨레호는 2시간20분정도, 씨플라워호는 3시간정도 걸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느린 씨플라워 2호(584톤, 승객정원 423명)가 2012.2월부터 운항하여
아쉽게도 속도면에서는 과거보다 퇴보한 것 같습니다.
새로 취항하는 초대형 여객선 썬플라워2호의 선박제원을 보니 그러나 속도는 35노트로 묵호에서 을릉도 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아 다만 배가 대형선박이라 멀미가 덜하기 때문에
4,599톤(길이 76.6m, 폭 21.7m), 여객정원 805명이고 차량은 120대 승선이 가능한 배로
지금보다 2배정도의 인원을 실어 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운항 중인 배와 속도면에서는 별 다르지는 않네요.
좀 더 안전한 여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포항-울릉간 여객선(썬플라워호)은 2,394톤, 속력 47노트, 정원 920명,
차량은 승용차16대 승선가능, 소요시간 3시간으로
을릉도가 포항보다는 묵호에서 더가까운데도 소요시간이 별차이가 없습니다.
썬플라워2호는 묵호출발 오전 10시30분, 울릉출발 오후 3시30분으로 1일 1왕복할 예정이며 그리고 현재 운행중인 씨플라워호도 성수기에는 함께 운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금은 대인기준 5만4천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묵호와 을릉도행 배운항을 금지하고 있지만 묵호-울릉 항로에 새롭게 취항하는 썬플라워2호는
앞으로는 웬만한 파도에도 운행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뱃머리에 파도를 깨고 나가는 승선감 조정장치가 설치되어있고
워터제트 4대 모두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월부터 초대형 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배멀미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에 을릉도의 경우 도로가 협소하여 자기차를 가지고 을릉도를 관광하는 경우
상당한 교통 및 주차문제를 일으킬것으로 예상되어
개인차량으로의 여행은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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