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목포 유달산 꽃 축제가 "항구도시 목포 ! 새콤 달콤 봄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4월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목포 유달산 일대에서 있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17회째로 개막식에 탤런트 김수미씨가 참가하여 타종행사 및 유달산 꽃길을 함께 걷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4.7일 개막식으로 유달산 노적봉일대의 현장 분위기를 소개합니다.
개막식전에 행사장 주변들 들러보았는데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습니다.
개막식장 바로 위에는 축포로 쓰일 천자총통이 여러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4.8만세 운동을 재현하기위해 옛 교복복장을 입은 목포 정명여고 학생들과 유달산 오르는 계단에 개막식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2012 목포 유달산 꽃축제는 12시 30분 시민의 종 타종식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타종을 위해 정종득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위원, 탤런트 김수미씨가 타종대앞에 도열해 있습니다.
마지막 타종은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정 세대 대표와 4.8만세운동 재현에 참가한 목포 정명여고 학생대포들이 타종을 하였습니다.
타종후 김수미씨의 모습과 목포 정명여고 학생 그리고 다문화가정 대표들의 기념사진 찍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참고로 목포 정명여고는 1903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에서 설립한 학교로 1919년 4.8일 목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이후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일제시대 많은 고초를 겪었다고 합니다.
1937년에는 일본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폐교하는 등 일제의 만행에 끊임없이 저항한 학교로 해방후 1947년 재개교를 하였습니다.
매년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과 참다운 민족애를 배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막식이 끝난후 바로 유달산 꽃길 걷기대회가 있었습니다. 걷기대회는 정종득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탤런트 김수미씨가 선두에서 걸었습니다.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을 거쳐 다시 노적봉으로 오는 30분코스와 노적봉에서 헤인여고후문을 거쳐 노적봉으로 다시 돌아오는 60분코스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체력에 맞게 걷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습니다.
행사중 다소 아쉬웠던 것은 걷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들이 통제가 되질 않아 행사의 즐거움을 다소 반감시켰습니다.
유달산 꽃길에는 클라이밍 체험, 소방안전 체험, 크리스탈 플라워 만들기 등 중간 중간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가족과 함께 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노적봉 아래 주차장에 마련된 풍물시장은 골동품, 도자기, 그림, 수석 등 각종 민속품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오후 2시반부터는 노적봉 예술공원 앞마당에서 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신춘가곡의 향연이 있어 행사를 구경나온 시민에게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행사장 부근엔 개나리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만 유달산엔 아직 꽃이 만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정도엔 목포 유달산에 핀 봄꽃을 만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TIP
유달산 : 전남 목포시 대의동 2가 1-4번지(노적봉 예술공원)
전화 : 061-270-8441(목포시 관광기획과)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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