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제주여행기 첫째날] 쇠소깍을 떠나 가까이 있는 서귀포 새섬으로 향했습니다. 새섬에는 새섬다리 즉 새연교가 만들어져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섬으로 가는 서귀포쪽 주차장옆에는 서귀포층패류화석 단지가 있습니다.
서귀포층 패류화석층은 해안절벽을 따라 약 40m 두께로 나타나며 현무암질 화산재 지층과 바다에서 쌓인 퇴적암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귀포층은 제주도 형성 초기에 일어난 화산활동과 그로 인한 퇴적물들이 쌓여 생성된 퇴적층으로, 고기후 및 해수면 변동을 지시하는 고생물학적, 퇴적학적 특징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석종의 다양성으로 서귀포층은 1968년 천연기념물로 제 19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습니다.
새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6시반쯤이라 서귀포 앞바다는 석양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새연교는 제주 서귀포항과 새섬사이를 잇는 제주 전통 땟목배인 '테우'를 형상화한 길이 169m의 사장교입니다. 이 다리는 서귀포항 일대를 세계적 관광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제주시의 핵심 프로젝트 중의 하나라 합니다.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뜻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을 도입하였고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에 화려한 LED조명시설까지 갖추어 있습니다.
IMG_5657 새연교에서 본 서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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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662 주탑 주변
주탑에는 다리아래로 가는 회전다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운좋게도 멋진 서귀포의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연인은 싱가포르에서 온 신혼부부라 합니다.
새섬은 높이 17.7m로 조도라 불리며 새와 관련이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나, 옛부터 초가지붕을 잇는 새(띠)가 많아 새섬이라 불리게 된 것이 새섬의 유래입니다.
한라산이 화산 폭발하면서 봉우리가 꺽이어 이 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새연교를 건너면 새섬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새섬 산책로는 1.1km으로 섬한바퀴 도는데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IMG_5701 새섬에서 본 새연교
IMG_5703 연인의 길
IMG_5704 범섬
IMG_5706 문섬
IMG_5711 섶섬
새섬에서는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섶섬, 문섬, 범섬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서귀포도립해양공원으로 대표되는 섶섬,문섬, 범섬 일대는 국내 최대의 연산호 군집과 다양한 아열대성 해양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IMG_5715 서귀포항이 보이는 팔각전망대
팔각전망대에 이르니 날은 더 어두워져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새연교 야경을 소개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서귀포시 서귀동 산 1번지
천지연폭포와 바로 인근에 있어 천지연폭포를 찾아가도 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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