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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여행] 금오산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

by 드래곤포토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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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향한 암자, 여수 금오산 '향일암'

여수 향일암에 가기위해 돌산도에 위치한 모텔에서 묶은후 아침일찍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향일암에 오르는 길목엔 지역특산품인 갓김치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 곳은 일출명소이나 마음은 일찍일어나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 주질 않아 가능한 일찍 향일암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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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5분여 오르면 왼쪽에 매표소가 보이고 금오산향일암이라 써있는 일주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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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서 부터 핀 동백꽃이 바닥에 어울어져 빨간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향일암 오르는 길은 바위틈새로 길이 이어져 있어 오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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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074 대웅전(원통보전)

여수 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고 그 후 윤필대사가 수 도하면서 금오암이라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불타 없어진 것을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가 현 위치로 절을 옮기고 향일암이라 개칭하였습니다. 그리고 향일암은 2009년 12월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소실되어 2012년 5월에 대웅전이 복원되었습니다.

IMG_1079 십이지신상

향일암 대웅전(원통보전)앞 뜰 아래 바다쪽에는 십이지신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십이지신상에는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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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이 거북형상이고 주변의 바위들이 거북 등껍질 무늬를 가지고 있다하여 '영구암', '금오암'이라 불리웠습니다. 섬지역까지 전파된 불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예가 되는 사찰이라 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곳이 거북이 머리쪽으로 목부분에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IMG_1087P 손글씨 편지통과 돌거북

손글씨 편지통에 편지를 써서 우송료 천원을 넣으면 모아서 발송해줍니다. 그리고 향일암 곳곳에는 지형이 거북형상이라는 의미에서 인지 돌거북이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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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원통보전)옆 큰 바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위해 동전을 붙여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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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아래 동백나무 아래에 탁자가 놓여있어 향일암에서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IMG_1118 범종각

범종각도 대웅전과 함께 소실된 것을 2012년 5월에 대웅전과 함께 복원하였습니다.

IMG_1121 관음전 오르는 길
IMG_1133P 해수관세음보살(왼쪽)
IMG_1136 원효스님 좌선대

관음전에 오르면 왼쪽에 해수관세음보살이 있고 그 앞 바다쪽으로 넓은 바위가 있는데 원효스님의 좌선대 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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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임암에는 동백꽃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다음에 향일암에 갈 기회가 되면 금오봉에도 오르고 싶습니다. 향일암에 오르는 길은 바위틈새로 지나다니는 길이 많아 바위 사이사이로 오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
전화 : 061-644-4742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여수 금오산 향일암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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