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맛집] 가리비구이, 황금산 등산후 필수 먹거리 / 한경희가리비

 

 

황금산 등산후 먹는 가리비구이와 해물칼국수 / 한경희가리비   

황금산 입구에는 가리비구이집이 여러집 있습니다. 황금산 정상에 있는 임경업장군 사당, 그리고 해안가에 있는 금굴, 코끼리바위, 몽돌해변을 거쳐 내려와 황금산 입구에 있는 한경희가리비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집은 한국여행작가협회 이종원 여행작가가 나홀로 여행중 다른음식점에서는 혼자를 받아 주지 않았는데 이집은 1인도 혼쾌히 받아주어 그것이 인연이되어 알게된 음식점입니다.

IMG_6924 한경희 가리비

이 곳 음식점은 비닐하우스형 가건물이 대부분으로 음식점 '한경희 가리비'도 파이프로 만든 비닐하우스형 가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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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별도 부착된 곳이 없이 주방위에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가리비구이는 2kg 2만원, 가리비찜은 1kg 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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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리비구이와 해물칼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지역술인 서산막걸리를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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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 바구니에 담겨져 나온 가리비의 모습이 마치 부채모양으로 웬지 흔희 보는 쵸코렛 모양처럼 그냥 먹어도 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가리비는 모양도 이쁘지만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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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구이에 쓰일 번개탄입니다. 번개탄을 넣은후 석쇠를 올리고 가리비를 굽게됩니다. 사진에는 미리 찍어서 그렇지 번개탄이 2개 반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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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어진 불판위에 올려진 가리비를 올려놓으니 닫혀있던 입을 점점 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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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 가리비를 구울때 입을 벌린모습을 보면 조개살이 아래에 붙어있지 않고 위쪽에 붙어있습니다. 이는 아래쪽이 뜨거우니 위쪽으로 붙어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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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가 입을 벌리게 되면 조개살이 떨어진 껍데기를 떼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불판에 눕혀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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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보인 가리비의 모습 또한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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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속살이 적당히 익으면 초장에 찍어 멋습니다. 맛이 아주 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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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를 먹고나니 가리비 맛의 여운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더먹고 싶은마음은 있었지만 비용문제도 있어 이제는 해물칼국수로 그 여운을 대신했습니다.
해물칼국수에는 게, 전복, 바지락, 매생이 등이 들어가 바다향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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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미리차려집니다만 김치, 깍뚜기, 양파절임 3가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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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와 어울어진 칼국수의 모습이 식욕을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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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국수는 게와 새우 등이 들어가니 더욱 맛이 구수하고 양이 푸짐했습니다. 가격은 7천원으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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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는 전복이 1인당 1개씩 먹을 수 있도록 들어있었습니다. 해물칼국수의 맛도 맛이지만 가리비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칼국수의 맛이 반감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먹어보는 가리비구이가 맛이있었다는 생각입니다. 황금산에 가시거든 가리비구이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산 569-9 한경희가리비
▷전화 : 010-3418-0632

서산 황금산입구 '한경희가리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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