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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산여행] 팔봉산, 하늘과 바다사이 여덟 봉우리

by 드래곤포토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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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사이 여덟봉우리가 있는 산 , 팔봉산

충남 서산에 있는 팔봉산은 작은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숲과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산입니다.

최고 높은 봉우리인 3봉이 361.5m의 산으로 이름그대로 8개의 봉우리가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산의 봉우리는 9개로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팔봉산은 서산 아라메길 4코스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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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은 1봉에서 8봉까지 있으나 시간상 3봉까지 다녀왔습니다. 팔봉산을 종주하는데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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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 있는 노점엔 최근 양파가 풍년이라 양파가 많이 보였습니다. 하산할때 가격을 물어보니 한망에 5천원씩에 가져가라하는데 문제는 아무리 싸게주더라도 그걸 집에까지 들고가기가 힘들어 아쉽게도 팔아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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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1767 1봉과 2봉 갈림길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1봉, 우측은 2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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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봉(210m)을 감투봉이라 하나 가까이에서는 전경을 볼 수 가 없어 제1봉의 전체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높은 벼슬에 오른 대감의 감투 같은 모습이라 감투봉이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제1봉 바위아래 제1봉임을 알려주는 조그만 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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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봉에서 본 모습으로 양길리 마을과 서해바다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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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봉에서 본 제2봉과 제3봉입니다. 제2봉은 힘센용사의 어깨를 닮았다하여 어깨봉이라 불리웁니다. 어깨봉을 오르며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펴면 기가 몸에 넘치게되어 활기가 넘치고 삶이 새롭게 변화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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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봉에서 다시 제2봉으로 가는 갈림길에 왔습니다. 갈림길에는 위험한길이니 돌아가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철계단이 놓여져 있어 그리 험한길도 아니니 웬만하면 바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나중에 정상인 제3봉에서 왼쪽 우회로를 통해 다시 이쪽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안내판의 내용이 주의하라는 안내문이면 좋을 것 같은데 위험하다고 겁을 주니 팔봉산에 처음오는 사람은 헤깔리기 마련입니다. 19년전에 써놓은 안내판을 지금도 그대로 설치해놓았는데 서산시장이 팔봉산을 등산해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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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봉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됩니다. 철계단으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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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여 오르니 우럭바위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용왕이 보낸 우럭이 팔봉산 경치에 반하여 돌아갈 날을 잊고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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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봉은 어깨봉이라 불리지만 가까이에서는 전혀다른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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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1792 헬기장

제3봉 오르기전에 헬기장이 있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라는 듯 벤치도 몇개 놓여있었습니다.  


DSC01794 통천문

헬기장을 지나면서도 게속 철계단이 놓여져있습니다. 통천문은 바위높이가 낮아 앞을 제대로 안보다간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기 쉽상입니다.  


DSC01797P 용굴

제3봉 오르는 길에 용굴이라고 있는데 여기에 팔봉산의 수호신 용이 살고 있었다는 절실이 이고장에 전해온다고 합니다. 이고장에 비를 내려주고 복을 준다고 믿어왔다고 하네요.

저는 용굴통과를 안하고 돌아 올라갔습니다. 저는 혼자라 배낭을 맨채 빠져 나가는데 시간도 걸리고 카메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 통과하려다 그냥 우회계단을 이용했습니다.  


DSC01798 우회계단

용굴 위쪽으로 긴 철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굳이 용굴을 통과하지 않고 돌아 올라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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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용굴위 철계단에서 본 서해바다는 안개로 인해 뿌옇게 보입니다. 다소 시야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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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제 3봉에 가까워 지니 이어진 8,7,6,5 봉 능선이 나란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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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3봉에 오르는 게단입니다.  


DSC01806 정상 (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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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래 있는 바위를 쌍거북바위라 하는데 제가보기에는 아래는 거북바위, 위는 카멜레온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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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봉에서 보이는 제1봉과 제2봉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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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봉에 오르니 361.5m 정상표지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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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봉 옆에는 제 4봉으로 가는 길목인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이것도 제 3봉에 속해있어 3.5봉이라 불리웁니다.  


DSC01824 제3.5봉에서 본 제3봉(정상)

정상인 제3봉을 내려와 제4봉으로 가는 길목인 제3.5봉에 오르니 제3봉의 모습이 훤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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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봉과 제3.5봉 사이에 하산로라는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 하산로는 위험하다고 안내판이 붙어 있는 제1봉과 제2봉 갈림길로 이어집니다. 이길을 이용하면 등산로 초입인 양길주차장쪽으로 쉽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하산로 안내판 아래서 아이스케키를 팔고 있어 아이스케키를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하였습니다. 아이스케키 1개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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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길 역시 철계단으로 길게 만들어져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우회로를 이용해서 이쪽으로 올라온다면 정상아래서 철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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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로의 길은 암릉코스와는 달리 완만하여 쉽게 걸어내려 올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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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제1봉과 제 2봉 갈림길입니다. 왼쪽이 2봉오르는길, 오른쪽이 1봉 오르는 길, 바로 직진하면 양길리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DSC01844 양길리 주차장에서 본 팔봉산

팔봉산은 높지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수려하며 탁트인 산세가 절경으로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암릉코스와 울창한 송림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암릉코스가 많으나 철계단이 놓여있어 안전하며 가장높은 3봉까지만 가더라도 팔봉산 주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양길리주차장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820
- 어송리주차장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347-4
▷대중교통 : 서산버스터미널에서 팔봉면 양길리행 또는 어송리행 시내버스(30분 소요)
▷전화 문의 : 041-662-2004(팔봉산 관광안내소)
 


 충남 서산 팔봉산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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