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즐거움의 판타지,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이 '18.3.9 저녁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이후 30년만에 열린 제 12회 동계패럴림픽에는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여하였습니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날씨는 2.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날 보다는 춥지 안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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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부터 평창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보안검색을 마치고 올림픽 프라자에 들어서니 안개때문에 시야가 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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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장으로 가는 길에 '평창 2018'이라는 글이 있어 이글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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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 모두에게 방한용품세트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내용물은 비옷, 모자, 핫팩, 엉덩이 받침대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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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의 외관은 붉게 조명을 비추어 분위기를 돋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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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장 로비에는 한복차람의 반다비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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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식전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자욱해 전체가 뿌였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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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등의 식전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다행히 안개는 서서히 걷혀 개회식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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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공연이 끝나고 대고의 울림으로 개회식을 알렸습니다. 대고를 두두린 사람은 의수의족장애인 신명진씨라 합니다. 신명진씨는 2011년 뉴욕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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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전통무용단이 화려한 의상과 조명으로 환영무를 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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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입장하고 태극기를 게양한후 모두 일어서서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바닥에는 태극기가 표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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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입장은 그리스팀을 시작으로 북한은 34번째로 입장하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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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한국선수단이 맨 마지막 49번째로 입장할때는 관중들이 환호를 질러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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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입장 후 공연에는 이소정양이 등장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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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각장애소녀 이소정양은 기구에 올라타 "내마음 속 반짝이는"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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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동계6종목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관중석은 은하수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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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동계패럴릭핌 조직위원장과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 등 세레모니가 끝난후 성화봉송행사가 있었습니다.
성화봉송 전달 마지막 순서는 비장애인도 쉽게 올라가기 힘든 가파른 경사로를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주장 한민수선수가 올랐습니다.
로프를 잡고 빙벽같은 오르막을 위태롭게 걸어 올라가 큰 감동을 주었으며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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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의 마지막 주자 휠체어 컬링 대표팀 서순석 선수가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은정 선수와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여 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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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점화후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소향이 함께 나와 패럴림픽 주제가를 열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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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마지막에는 강원래, 구준엽이 나와 꿍따리 샤바라를 불러 퇴장하려된 관객들이 걸음을 멈출정도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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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은 18일까지 열립니다. 참가국과 선수규모는 예년 대회를 넘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은 이번에 3~4개의 메달, 종합10위 달성을 목표라 합니다.
장애를 딛고 열정을 불사르는 모든선수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0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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