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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212

[고흥여행] 거금생태숲,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숲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숲, 고흥 거금생태숲 거금도(居金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남서쪽 소록도 아래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잘 보존된 자연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는 적대봉(592m)과 거금생태숲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되었지만 2011년 12월, 거금대교가 개통되어 지금은 차량으로 녹동항에서 소록도를 거쳐 거금도로 쉽게 들어갈 수가 있으며, 60년대 유명 프로레슬러였던 김일 선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IMG_2603 거금생태숲은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 남쪽자락인 청석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있는 고래등 같은 모습의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완도, 거문도, 여수 일원의 바다뿐 아니라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까지 볼 수 있는 산입니다. IMG_2477 거금도.. 2014. 11. 26.
[고흥여행] 동강시장과 붉은국물에 계란송송, 소문난갈비탕 1. 고흥맛집 '소문난갈비탕' 고흥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 있어 서울을 출발하여 고흥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점심을 먹으로 간 곳이 고흥 동강면에 있는 소문난갈비탕집입니다. DSC02527P 소문난갈비탕집은 고흥 동강면 동강시장 부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깔끔하지는 않고 시골스럽다는 인상이었습니다. DSC02505 갈비탕의 밑반찬은 깍뚜기이외에 시금치, 오징어포 등의 반찬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DSC02509 고흥 소문난갈비탕의 특징은 국물이 마치 육개장처럼 붉은 색이고 계란이 풀어져 있습니다. 국물맛이 약간의 육개장 맛 같기도 합니다. DSC02515 갈비는 개인별로 주어지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하여 고기를 발라내면 됩니다. 고기는 좀 두꺼웠고 고기가 좀 질겼습니다. 당연히 수입고기이겠지만.. 2014. 11. 19.
[고흥여행] 청유원, 고흥유자재배의 뿌리 고흥유자재배의 뿌리, 청유원 유자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만 나는 과일로 국내에서 재배하는 유자의 효능 및 향미가 단연 으뜸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과 경남, 제주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유자는 특히 전남 고흥군이 주산지로 유명합니다. 실제 유자의 원산지는 양쯔강이지만 중국의 유자는 맛이 떫고 신맛이 강해 주로 약재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유자는 한국 토양덕분에 맛과 품질이 개량되어 진한 향미와 달콤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예부터 전해오는 목욕방법으로 음력 정월보름날 생유자를 이용해 목욕하는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신라 문성왕(840)때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세종실록 31권에 세종(142.. 2014. 11. 17.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사로 숨쉬고 디자인으로 꿈꾸는 곳 역사로 숨쉬고 디자인으로 꿈꾸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운동장이 한동안 풍물시장으로 운영되다 공사를 거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하철 역이름도 동대문운동장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공설운동장이 있던 자리이니 만큼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썼으면 좋겠는데 부르기도 힘들게 이름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길게만들어 내심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동대문운동장의 지하철역이름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뀌었고 그자리에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Dongdaemun Design Plaza)가 우뚝들어 서있습니다. 사실 동대문운동장자리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건물이 들어섰지 그옆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014. 11. 5.
[무주여행] 적상산 사고지(赤裳山 史庫址) 유구(遺構),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창고 조선시대의 사기(史記)와 중요(重要)한 서적(書籍)을 보관하던 창고, 무주 적상산 사고지(赤裳山 史庫址) 유구(遺構) 무주 적상산(赤裳山)에는 조선시대의 5대 사고(史庫)의 하나인 적상산사고(史庫)가 있습니다. 사고(史庫)란 조선시대의 사기(史記)와 중요(重要)한 서적(書籍)을 감추어 두던 정부(政府)의 창고로 임진왜란 이후에 전국에 다섯 군데의 사고(史庫)가 있었습니다. 서울 창덕궁 춘추관을 중앙사고로 하여 강화도에 정족산사고, 무주에 적상산사고, 봉화에 태백산사고, 평창에 오대산사고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창덕궁을 제외한 지방의 사고는 모두 깊은 산속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사고(史庫) 가까이에는 반드시 거대사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도 정족산 사고옆에는 전등사, 태백산사고옆에는 각화사, 오대산.. 2014. 10. 24.
[상주여행] 경천대관광지, 하늘이 만든 낙동강 제1경 하늘이 만든 낙동강 제1경, 경천대관광지 어떤 경치를 가지고 있기에 하늘이 만든 경치, 자천대(自天臺)라고 할까요 ?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경천대(擎天臺) 관광지는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하여 '낙동강 제1경'입니다.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는 곳입니다. IMG_0249 인공폭포 주차장에서 경천대 전망대로 오르는길에 왼쪽에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있고 그 앞에는 무대가 만들어져 있어 간단한 공연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는 날에도 무슨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자랑을 하는 듯 했습니다. IMG_0250 유래비 인공폭포 우측으로는 1989.6월에 세운 유래비가 서있습니다. 경천대와 관련한 우담 채득기 선생과 임란의 명.. 2014. 10. 17.
[대만여행 14] 임안태고조(린안타위구춰), 청나라시대의 대저택 청나라시대의 대저택, 대만 린안타위구춰 (임안태고조) 18세기 청나라 복건성(福建省 푸젠성)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린안타이(林安泰 임안태)라는 상인의 일가족이 살던 곳으로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만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대저택입니다. 이 저택은 원래 쓰웨이루(四推路 사추로)에 있었는데 1978년 도로 건설로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어 1987년에 재건립되었습니다. IMG_2206 임안태고조 대문 임안태 상인의 저택은 낡은 기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돌과 목조재질은 원래의 건물에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따라서 청대의 민가를 그대로 재현한 점에서 건축학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다고합니다. IMG_2208 임안태고조 대문 IMG_2318 임안태고조와 정원 겉으로는 아담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2014. 9. 18.
[대만여행 13] 사림관저공원,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대만 사림관저공원(스린관디궁위안) 사림관저공원(士林官邸公園 스린관디궁위안)은 장개석(장제스, 1887~1975)총통과 부인 송미령(쑹메이링, 1987~2003)의 거처로 오랫동안 비공개로 있었습니다. 장개석 부부는 1950년 부터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장개석총통이 타계한 후 부인 송미령여사는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사림관저공원은 1996년부터 장개석총통이 기거하였던 본관을 제외하고 공개하여왔으나 지금은 본관만 유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IMG_2091 사림관저 입구 IMG_2096 장개석 총통이 타던 차 입구에 들어서면 군인들의 숙소를 개조해 만든 노천카페가 있으며 장개석총통이 타던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IMG_2100P IMG_2114 주제정원 .. 2014. 9. 15.
[대만여행 12] 삼형매 망고빙수와 서문정거리 대만 망고빙수로 유명한 삼형매(三兄妹) 빙수와 서문정거리 '꽃보다 할배'에서 출연진들이 망고빙수를 사먹는 광경을 많이 보아 대만하면 망고빙수를 떠올리게됩니다. 그런 덕에 대만에 가면 망고빙수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타이베이시에 있는 서문정(西門町 : 시먼딩)거리에 있는 삼형매 빙수집을 찾았습니다. DSC08241 삼형매 빙수집 삼형매 빙수집은 외관상 크지 않으나 내부 매장은 지하 1층까지 빙수집으로는 꽤 큰규모입니다. 간판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잘쓰지 않은 단어인 삼형매(三兄妹)로 되어 있으나 한자를 잘못보았는지 우리나라에는 삼형제(三兄弟)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매(兄妹)는 오빠와 누이동생을 의미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볼껄 그랬습니다. DSC08197 벽에 붙어 있는 메뉴로 보아 빙.. 2014. 9. 11.
[대만여행 11] 용산사,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대만 용산사 용산사는 약 260년의 역사를 가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된 이래 전쟁과 재해등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되었습니다. 용산사는 특이하게도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본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후전은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중국 남방식과 대만 전통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채색유리를 오려 붙이는 대만전통 에술방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또 대만 사원가운데 유일하게 구리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면은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 문양이 뒷면에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합니다. DSC080.. 2014. 9. 9.
[대만여행 10] 국립중정기념당,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국립중정기념당 1980년 3월말 완공한 국립중정기념당(國立中正紀念堂)은 1975.4.5 장제스(蔣介石 장개석) 총통이 서거하자 대만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당입니다. 공산당에 패한 뒤 1949년 대만으로 건너온 장제스 총통은 타이완 국민들로 부터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와 군사통치 체제를 수립한 독재자라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SC07936 DSC07943 70m의 기념관 외관은 모두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89개로 장제스총통의 서거 나이를 뜻합니다. DSC07946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구조의 기념당 안에는 25톤의 장제스 좌상이 있고 1층 전시관에는 그의 생.. 2014. 9. 5.
[대만여행 9]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대만 야류지질공원 타이베이 북부해안의 서쪽에는 '야생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야류(野柳: 예류)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버드나무 대신에 이곳에 기이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野柳地質公園(야류지질공원)이라 읽지만 현지발음으로는 '예류디즈궁위안'이라 발음합니다. 오랜세원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제멋대로 해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장엄하고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곳입니다. 야류는 작은 어항에 불과했으나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석으로 명실 공히 타이베이 북부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야류의 기암석은 세계지질학상에서 중요한 해양생태계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SC07846P..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