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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164

[서산여행] 서산 황금산, 해식동굴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산 해식동굴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서산 황금산 서산 9경중 제7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즈막한 산이지만 해안을 끼고 있어, 산을 넘으면 해식동굴과 코끼리 바위를 비롯해 몽돌해변과 주상절리의 풍광이 절경인 곳입니다. 이 곳은 썰물때를 잘 맞추어 가면 황금산 둘레로 해안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IMG_6722P 황금산과 대산석유화학공단(삼성토탈) 황금산은 오랫동안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다가 최근에 개방된 곳으로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황금산은 원래 섬이었다고 하네요. 1988년 5월, 황금산 동쪽에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면서 독곳리와 모래해안(사빈)이 연결되어 육지로 변모하여 동쪽은 습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지와 연결된 섬을.. 2014. 6. 19.
[강릉여행] 노추산 모정탑, 어머니의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돌탑골 어머니의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강릉 노추산 모정돌탑골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자락에는 3,000개의 돌탑골이 있습니다. 이 곳 돌탑골을 만든이는 차옥순 할머니로 2011년 8월 29일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무려 26년간 이곳에서 3000개의 돌탑을 쌓았습니다. 차옥순 할머니는 스물셋의 나이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을 온후 자녀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40대에 이르는 어느날,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없어질 것이라는 꿈을 꾸게되었습니다. 강릉시내에 살던 할머니는 이때부터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아다니다 1986년 부터 강릉 대기리 노추산 계곡에 자리를 잡았고, 돌아가시기 .. 2014. 6. 11.
[강릉여행] 헌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 강릉 헌화로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아래 심곡항에서 금진항 사이의 2.3km의 짧은 해안도로가 바로 헌화로입니다. 헌화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밑을 따라 구불구불 휘돌아가는 도로주변으로 기암괴석들과 함께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IMG_5610M 금진항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헌화로를 금진항부터 심곡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금진항 주변엔 횟집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IMG_5612 헌화로의 차로에 자전차도로 표시도 함께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다소 바다와는 안어울리는 듯한 헌화로(獻花路)의 이름은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름입니다. IMG_5615 헌화로는 신라 성덕왕(聖德王 .. 2014. 6. 6.
[서천여행] 신성리갈대밭, 서천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충남 서천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안내판 옆으로 세워진 전망대에서 보는 신성리 갈대밭은 온통 녹색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23만여 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하는 충남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은 2~3m이상의 갈대가 금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는 전경이 장관이며,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가득한 서천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입니다. 이 곳은 특히 공동경비구역 JSA, 추노 등 영화촬영지로 유명해 서천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IMG_6326P 나무 테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 오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한쪽 구석에 송강호와 이병헌이 군복을 입고 늠름하게 서있고 그사이에 이영애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여기가 공동경비구역 촬영지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보이는 넓고 .. 2014. 6. 4.
[강릉여행]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와 승탑, 강릉사람의 순박함을 닮다 강릉의 순박함을 닮은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와 승탑 굴산사지는 강릉시내에서 남서쪽으로 6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文聖王) 9년(847)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폐사된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하였던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굴산사지 부도(보물 제85호),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제86호), 굴산사지 석불좌상(문화재 사료 제38호)등이 남아 있습니다. 범일스님의 탄생설화가 얽힌 학바위와 석천(石泉)이 있어 굴산사 당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굴산사지 부도탑(승탑)와 당간지주에 대해 소개합니다. IMG_5546 굴산사 터 차에서 내려 굴산사지에 도달하니 멀리 부도탑이 보이고 여기가 절터이었음을 보여주는 큰 돌들과 그.. 2014. 5. 28.
[부안여행] 수성당과 적벽강.. 붉은색을 띈 절벽과 바위 붉은색을 띈 절벽과 바위.. 적벽강 / 수성당 부안의 수성당은 적벽강 위에 있는 개양할미와 여덟자매를 모시는 제당입니다. 개양할미는 서해를 수호하는 할머니로 전설에 의하면 딸 여덟자매를 낳아 일곱딸을 팔도에 한명씩 시집보내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바다를 다스렸다고 하며, 매년 음력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지내고 풍어와 무사고를 빌어왔다고 합니다. 원래 변산마실길 3코스이기도 한 이곳은 작년 6월에 마실길을 걸으며 들러보았던 곳으로 바로 인근에 적벽강전망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적벽강전망대 아래에도 내려가 보았습니다. IMG_4583 변산해변로 죽동마을에 이르면 수성당으로 가는 길 안내판이 세워져있습니다. 거기서 50M지나면 적벽강전망대(사진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점)가 있지만 우선 이곳을 패스하고 .. 2014. 5. 26.
군산 이성당, 100년의 빵집 100년의 빵집, 군산 이성당 최근에 지방 빵집이 전국에 이름이 나고 여행중에 해당 유명빵집을 들러 빵을 사서 귀경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군산 이성당 빵집은 1920년대인 일제시대 일본인이 운영하던 이즈모야제과점을 1945년 광복이후 이성당으로 개명하고 운영하여 지금까지 한 터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빵집입니다. 서구에서 유입된 빵을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이어온 것은 쉽지않은데 노하우가 잘 전수되어 온 것 같습니다. IMG_5309 이성당 이성당 빵집은 군산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이른아침부터 사람들이 앙금빵과 야채빵을 사기위해 길게 서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신시도 199봉을 들러 서울로 올라오면서 군산을 지나는 길에 이성당 빵을 사기.. 2014. 5. 23.
[양주여행] 불곡산 등산길과 숲길, 고구려시대 성곽보루의 흔적 고구려시대 성곽보루의 흔적, 불곡산 등산길과 숲길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불곡산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고 표현되었던 산입니다. 불곡산은 두 개의 암봉이 마주보며 솟아있고 그 사이가 암릉으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주면 산세가 빼어나고, 정상과 군데군데 암벽 및 암봉에서의 전망이 뛰어납니다. 전체적으로 불곡산은 밋밋하고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정상 부근의 암벽은 평범 속의 비범함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또한 보는 시각에 따라 묘미가 다른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5월 연휴를 맞아 찾았던 불곡산의 종주기를 소개합니다. DSC00295P 양주시청 불곡산 등산로 입구는 몇군데가 있으나 양주시청에 차를 주차하고 양주시청 서쪽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DSC00301P 100m정도 가면.. 2014. 5. 21.
[새만금방조제] 군산 신시도 199봉, 가장 빠른 고군산군도의 포토존 고군산군도, 신시배수갑문을 볼 수 있는 신시도 199봉 오르기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는 군도로 대장도, 장자도,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시도는 배를타고 가야만 했으나 새만금방조제가 연결됨에 따라 신시도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12월에 신시도의 주차장에서 월영봉, 대각산 전망대를 거쳐 신시도 마을까지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시도 주차장에서 월영봉 맞은 편에 있는 199봉을 거쳐 다시 신시도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199봉은 해발 199m로 높이를 의미하는 숫자 그대로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IMG_5143PN 파노라마 199봉을 가기위해서는 등산로 입구에서 월영재에 올라 왼쪽 199봉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사실 월영봉에서는.. 2014. 5. 13.
[군산 선유도여행 1] 선유도유람선 해상관광 선유도 유람선 해상관광 선유도는 고군산군도는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지로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으로 작년 4월에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된 신시도를 다녀온적이 있었습니 다. 당시 신시도 대각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들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고군산군도인 선유도에 가게되어 선유도여행 경험을 전하게되었습니다. 선유도는 신시도에서 부터 고군산연결도로를 현재 개설중으로 2015년 5월부터는 자동차로 갈수 있는 섬이지만 아직은 배를 이용해 선유도에 들어가야합니다. 여기서는 선유도유람선 해상관광을 소개하고 다음편에서는 선유도 여행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선유도 들어가기 제가 다녀온 코스는 C코스로 선유도를 가기위해 9시3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탔습니다... 2014. 5. 7.
[부안여행] 능가산 개암사, 삼한시대 변한의 왕궁터 삼한시대 변한의 왕궁터, 부안 능가산 개암사 변산반도 부안 능가산 아래에는 유명한 내소사와 개암사가 있습니다. 내소사는 잘알려진 유명사찰이지만 개암사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고즈넉함이 매력인 절입니다. 원래 개암사는 삼한시대 변한의 왕궁터였다고 합니다. 기원전 282년 변한의 문왕이 마한과 진한의 공격을 피해 우금암 아래에 성을 쌓을때 동쪽을 묘암동, 서쪽을 개암동이라 이름을 지었으며 후에 백제의 묘련대사가 개암동의 궁궐을 사찰로 고쳐 지었다고 합니다. IMG_4304 개암사 일주문 개암사 일주문은 1994년에 건립한 것으로 화강암을 조각된 거북을 받침돌로 세워져 있습니다. 일주문 상부 전, 후에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두기둥은 용을 형상화하여 세워져 있습니다. 일주문 기둥의 용두마리중 왼쪽에 있.. 2014. 4. 30.
[부안여행] 부안 당산, 돌로 만든 솟대 돌로 만든 솟대, 부안 당산(堂山) 솟대는 나무장대나 돌기둥 위에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앉힌 조형물로 마을 어귀에 세워놓고 마을로 들어오는 잡귀, 액 등을 막아내도록 한 마을의 수호신입니다. 또한 솟대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제물을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신앙대상물이기도 합니다. 전북 부안에는 많은 솟대가 있습니다. 솟대는 지방에 따라 달리 불리는데 부안에서는 '당산(堂山)'이라 불리웁니다. 즉, 부안에서의 당산은 신이 있다고 믿고 섬기는 대상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안에서는 돌기둥만을 '당산'이라고 부릅니다. IMG_4271 부안 동문안 당산 부안읍 동중리 387-2에 당산 1기와 돌장승 2기가 있습니다. 부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쪽 길에 석장승 2개가 마주보고 서있는데 한쌍의 석장승 가운.. 2014.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