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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청계산 야생화

by 드래곤포토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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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청계산 야생화

2017년 봄을 알리는 야생화 촬영을 위해 청계산을 찾았습니다.
청계산은 높이 618m의 산으로 경기도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와 서울시 서초구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청계산은 등산코스로 잘알려져 있지만 야생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야생화 촬영을 위해 서울 양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청계산 옛골로 갔습니다.

산행코스는 청계산 옛골마을에서 정토사를 거쳐 이수봉으로 올라가
국사봉방향으로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예고되었으나 날씨가 잔뜩 찌뿌려 희망을 가지고 청계산을 찾았으나
등산로 초입부터 간간히 이슬비를 뿌렸습니다.




제비꽃의 옆모습입니다. 옆모습도 독특한 모습입니다.
제비꽃은 봄에 제비가 올때쯤 꽃이 피고 그 모양이 제비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생각외 괭이눈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괭이눈은 습기가 있는 곳에 잘 자라며 갈라져 열린 열매의 모양이
감고 있는 고양이 눈의 동공과 비슷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가운데 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 꽃이 아니라 포엽이라고 합니다.




현호색과의 괴불주머니입니다.
현호색은 자주색도 있는데 파란색의 괴불주머니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괴불주머니는 산기슭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유독식물이지만
한방에서는 뿌리를 비롯해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갯괴불주머니 역시 현호색과로 줄기는 굵고 여러개가 모여나옵니다.
잎은 엺은 세모꼴의 난형으로 어긋아며 꽃은 노란색이지만 자주색 무늬가 있습니다.


산 중턱에 간간히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는 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내려, 하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꿩의 바람꽃은 하얀 꽃이 줄기 끝에 한송이 나며, 주로 숲 그늘에서 피는 꽃입니다.
꽃은 볕을 받으면 피고,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면 꽃이 닫힙니다.



산괴불주머니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옛골 마을로 내려오면서 청매화와 홍매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매화의 모습이 대조적이었습니다.

청계산 야생화 촬영은 비가와 중도에 내려왔습니다만
비맞은 야생화의 모습도 나름 볼 만 했습니다.
날이 맑을 때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 73-12 이수봉
▷대중교통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에서 4432번 마을버스 승차 옛골에서 하차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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