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교1 남한강 절벽에 새긴 '중원창동마애불' / 충주여행 중원이란 본래 충주를 둘러싼 옛지역을 일컷는 말이며 창동은 마애불이 있는 동네이름입니다. 바위에 새겨 있는 불상을 마애불이라고 하는데 중원창동마애불(中原倉洞磨崖佛)은 높이 630cm의 크기로 바위에 꽉차게 새긴 불상으로 남한강변에서 동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크고 길게 새겨진 눈꼬리는 근엄함을 보이면서도 툭 불거진 큼직한 코와 귀는 서민적인 친근감을 보여주는 충주지역의 토속적인 불상입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놓은 것이라는 전설을 갖고 있지만, 옷의 무늬, 연꽃모양 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불상이라 합니다. 강변 암벽에 조성되었고 인근의 가흥창 및 목계나루터로 보아 당시 배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제도와 민간신앙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 입니다. DSC00585 중원.. 2011.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