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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주여행] 노정서예관, 감악산 자락의 조촐한 서예관

by 드래곤포토 201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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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자락의 조촐한 서예관, 노정서예관

노정서예관은 양주 초록지기마을이라 불리는 양주시 남면 황방리마을에 있습니다. 초록지기마을 초입에 있는 황방리 마을회관을 지나 천연기념물인 제278호 느티나무에 다다르면 오른쪽으로 노정서예관 안내판을 보게됩니다.  


IMG_9199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IMG_9324 노정서예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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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 있는 노정서예관 입구에서 300여미터 걸어올라가면 노정서예관의 모습이 보입니다.  


IMG_9260 노정서예관

노정서예관은 서예가 노정(魯丁) 박상찬씨가 특정인의 서체를 따르지 않고 노정체라는 글씨를 정립하여 다양한 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노정서예관은 2004.10월에 개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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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서예관에 들어서니 큰나무를 이용한 탁자와 벽에는 액자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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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선생은 청나라 말 서예와 전각으로 유명한 오창석 선생의 풍을 연모하던 두 스승으로부터 글씨를 배웠으니 한 분은 기원(畸遠) 이태익(1903~1975) 선생이고 또 한 분은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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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승에게 사사하며 한국 서예계의 큰 별이 된 노정 선생은 고향에 '노정 서예관'을 세우고 그 속에서 독특한 서체인 '노정체'를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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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위에 쓰여진 글씨들로 인해 양산이 작품으로 변화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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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박상찬 선생의 '노정체'는 왕희지체와 안진경체를 뿌리로 하여 우리의 자연에 동화되어 한국적 냄새가 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움이 있는가 하면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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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象無形(대상무형)이라는 노자의 어귀를 적은 글씨로 큰 모습에는 형체가 없다는 뜻입니다. 마침 노정 박상찬 선생님이 계셔 직접 전시관과 작품을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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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서예관앞의 정원은 다양한 조각과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어 편안함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돌에 새겨진 비문과 글씨들이 어울려 서예관의 품격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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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韻(신운)이 깃드는 곳'이라는 시비가 앞마당에 있습니다. 이 시비는 2004.7월 노정서예관 준공을 기념하여 사리산방인(舍利山房人) 이국주 시인이 쓴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IMG_9292 심류정

노정 선생께서 심류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정 선생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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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노래한 시를 비석에 새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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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박상찬 선생은 1998년 10월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제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4.10월에는 노정서예관을 개관하였고 다양한 국내외활동등으로 서법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정원에서는 돌을 이용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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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박상찬 선생은 서예계의 중진 작가로 40여년간 서법예술을 지켜온 작가입니다. 양주 노정서예관에서 그의 글씨에서 살아숨쉬는 서예의 진면목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양주시 남면 양연로 173번길 82-86(황방리 221번지)
▷입장료 : 무료
▷전화 : 031-866-6006

 


 양주 노정서예관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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