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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여 궁남지에 활짝핀 형형색색의 연꽃

by 드래곤포토 2017.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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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연꽃 단지,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매년 여름이면 연꽃 출사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여행중 궁남지를 몇 번 들렀으나 오로지 연꽃 촬영을 위해서는 찾은 것은 7년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궁남지의 연꽃단지는 매년 확장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보다 연꽃단지가 커졌는데 아마도 관광객이 몰려드니 당연한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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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궁남지의 연꽃 축제는 7월초에 끝나 아직도 연꽃이 있을 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궁남지에서는 아직도 많은 연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궁남지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빨간장미밭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장미들은 조화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곳은 일년내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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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연꽃보다 꽃이 작지만 더 화사합니다. 연꽃에 비해 수면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며 연밥은 없다고 합니다.
수련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다시 꽃을 오므려 밤이면 잠을 자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련이라는 이름은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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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밖으로 뾰족하게 나온 것이 가시연이라고 합니다.
가시연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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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백제 무왕때 만들어진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여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에 섬을 만들었으며 여기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 되기도 했습니다.

634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연못 가운데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정자까지 나무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뛰어난 백제의 조경기술이 남아있는 부여 궁남지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연꽃과 야생화가 피는 7월이면 정원축제와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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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자태를 보여주는 홍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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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해바라기 밭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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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마치 장미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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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연꽃밭 사이를 지나는 카누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카누 운영은 매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비용는 일반인 3천원, 고교생이하 2천원입니다.
가족과 함께 했을때는 즐겨볼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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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에는 연꽃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주변에 물무궁화, 접시꽃, 해바라기 등도 심어져 있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궁남지의 연꽃은 길게는 9월초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연꽃구경으로 더위를 잊으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궁남로 52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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