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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19 동해여행 1박2일, 둘째날

by 드래곤포토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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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 이어 동해여행 1박2일, 둘째날 이야기입니다.

■ 무릉계곡입구에 위치한 '동해무릉 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은 무릉계곡입구에 친환경 힐링숙박동과 테마체힘설, 대강당, 자연식 건강식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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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무릉건강숲에서 1박을 하고 자연식으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은 아침식사로 괜찮았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동해시 삼화로 455
▷숙박시설이용료 : 2인 6만원, 6인 12만원, 8일, 20만원(평일기준)
▷전화 : 033-530-2391
▷홈페이지: http://forest.dh.go.kr


■ 도심속 지하세계,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동굴은 금년 하반기 부터 천곡황금박쥐동굴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최초 발견이후 개발에 착수하여 1996년 일반에 공개된 동굴로서 총길이 1,510m의 석회암 수평 동굴로서 생성시기는 4~5억년전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동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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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동굴에는 황금박쥐 형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몸색깔이 붉으면 서 황금빛이 도는 천연기념물 452호로 지정된 황금박쥐는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몇 안되며 환경부가 멸종위기 1호로 지정한 휘귀 야생동물로 천곡동굴에서 발견되었으며 1년에 한두번씩 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쪽으로 박쥐모양의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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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 마치 용트림하며 길게 지난 간 듯한 모양을 띄고 있어 용굴이라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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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종유막을 형성한 종유석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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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종유석은 무게가 약 2톤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측면에 붙어있는 면적은 0.3~0.4m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관람객들이 떨어지지 않나하는 걱정하시만 현재까지 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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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석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만년이 걸리는 데 이돌이 만나기위해서는 200~300년이 걸릴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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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GG파크라는 이름으로 천곡동굴전시관 및 VR(가상현실)체험장이 있습니다. VR체험은 동굴내부 영상을 배경으로한 탑승형 롤러코스터 체험과 석회동굴 교육용 콘텐츠를 갖추고 있습니다.

천곡황금박쥐동굴에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있습니다. 해설을 원하는 경우 1주일전에 전화로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해설사지원은 무료입니다.

또한 동굴내부지형물 음성안내기를 대여하여 동굴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음성안내기는 신분증 제시후 대여가 가능합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영상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 50
▷입장료 : 어른 4천원, 학생 3천원, 어린이 2천원
▷주차료(일) : 소형 1천원, 대형 2천원
▷전화 : 033-533-2552(문화관광해설사 대기실)


■ 담화가 있는 논골담길

담화는 담장에 그려진 묵호의 이야기가 지역 어르신과 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담화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논골담길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박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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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은 논골1길, 2길, 3길, 그리고 등대오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대오름길은 논골담길에 불어오는 새로운 희망과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등대오름길은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담화가 다수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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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 스토리마을입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른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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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등대는 높이 12m로 내부에는 해양수산의 변천사를 알려주는 작은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등대주변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묵호등대 앞 언덕에는 스카이워크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완공이 되면 관광객들에게 바다조망을 물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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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고 할 만큼 풍요롭고 넉넉했던 시절이 지나고 지금은 묵호의 삶을 지게에 지고 이겨냈던 사람들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잿빛 바다라 불리던 묵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이곳의 사람들은 논골담길이라는 이야기로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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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묵호항 주변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의 언덕에는 커피한잔할 수 있는 카페도 있어 묵호항을 내려다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13-64(묵호항 수변공원)

 

■ 동해시의 보석, 한섬(寒島)

동해시에서는 해파랑길 33코스중 한섬을 중심으로 기존의 군부대 철책등을 철거하는 등 해안탐방로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섬주변을 중심으로 한섬해변에서 야트마한 한섬을 지나 고불개해변, 가세해변을 거쳐 하평해변까지 트레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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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다위에 떠있는 그런 섬이 아니라 동해사 가세마을과 고불개 남쪽에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말합니다. 이 곳에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관해정이 있고 숲이 우거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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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왼쪽으로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원래는 화랑포 포구에 있던 영호정이라는 정자였지만 동해안 물류중심지로 동해시가 항만개발이 되면서 바다가 보이는 한섬 언덕으로 이전하면서 관해정이라고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이나 동해시 직원과 함께 대바위 위에 올라보았습니다. 1981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되었으나 현재까지 미개발되어 앞으로 단계적 개발을 진행하면서 철책도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합니다.


IMG_5367P 천곡해변

천곡항에서는 왼쪽으로 감추사 그리고 출발하였던 한섬해변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는 얼굴모양의 바위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천곡해변은 2011년 방영된 KBS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주인공 '동해'가 바다를 찾는 장면을 촬영한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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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개해변은 맑은 바닷물과 함께 주변 갯바위와 작은 기암괴석들이 멋들어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불개해변은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으로 유지태, 이영애가 주연하였던 영화 봄날이 간다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고불개해변을 지나면 한적하게 보이는 가세해변을 지나게 되는데 암석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길을 오르면 하평마을에 이르게 됩니다. 건너편 보이는 곳이 묵호항입니다.

하평마을에 이르면 왼쪽으로 철길이 보입니다. 철길을 건너면 하평마을 버스정류장입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45-1
▷전화 : 033-532-2801


2년만에 찾은 동해시는 새로운볼거리로 일부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동해시에서는 기존의 해파랑길 33코스중 한섬주변을 정비하여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동해시를 찾았을때 변화된 한섬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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