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추암해변(해수욕장)은 기암괴석의 해안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촛대바위의 사랑이야기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선"에 뽑힌 곳이고 영화 겨울연가, 진주목걸이, 찬란한 유산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추암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의 정동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맑은 물과 잘게 부서진 백사장이 아름답습니다.
비경을 보기위해서는 저 이름없는 동산에 올라야 합니다. 동산위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추암에서 오른쪽 마을 앞 바다 가운데 서 있는 바위를 형제바위라 하는데
바위 두 개가 형제처럼 다정하게 서 있어 생긴 이름입니다.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촛대바위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어 주위 기암괴석과 함께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며, 특히 아침 해돋이가 장관을 이루는 해안선경입니다.
능파대 앞 바다 가운데 있는 촛대바위는 높이가 5~6m 쯤 됩니다. 바위가 원래 두개였는데, 그 중 하나가 숙종 7년(1681년) 5월 11일 강원도에 지진이 났을 때 중간 부분이 10척가량 부러져 나갔다고 합니다.
파손된 바위는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서 보면 형제바위를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앞에는 남한산성의 정동방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이라 써있는 비석이 있습니다.
추암해수욕장에서 보이던 형제바위를 전망대에서 보니 바위뒤에 숨었던 여러개의 바위가 보입니다.
초가 흐르는 모양을 하고 있는 촛대바위는 추암에 살던 한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는데 이때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촛대바위 주변에는 촛농이 흘러내린 듯한 모양의 날카로운 바위가 즐비합니다.
IMG_5133 촛대바위
IMG_5136 능파대
능파대(凌波臺)는 조선세조때 한명회가 촛대바위의 절경에 반하여 능파대라는 이름을 지었다합니다.
촛대바위에서 해암정으로 능파대쪽으로 내려오는 길 왼쪽에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능파대가 오른쪽에 있어 능파대만 쳐다보다 놓칠 수 있습니다.
IMG_5154
능파대를 내려오면 좌측으로 오징어를 널어놓고 판매하는 집이 있습니다.
능파대 서쪽에 정자가 있는데 여기가 해암정입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인 해암정은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입니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530년(중종 25)에 심언광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한 건물입니다.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축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으로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습니다.
이 곳은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라는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을 나오면서 본 추암동산 모습입니다. 왼쪽 가운데가 능파대입니다.
추암해변(해수욕장)은 추암역이 바로 앞이라 열차를 이용하면 손쉽게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동해시 추암동
전화 : 033-530-2869(추암 관광안내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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