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해안사구를 보고 나오니 시간이 12시쯤이라 점심을 먹기위해 원풍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원풍식당은 박속밀국낙지탕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우선 밀국이란 국수를 밀로 밀어 만든다하여 칼국수의 충청도 사투리라 합니다. 즉 박속밀국낙지탕이란 박의 속을 잘라만든 박속을 끓인 물에 낙지를 넣고 칼국수를 넣어먹는 음식입니다.

DSC07158 원풍식당

자리에 앉아 박속밀국낙지탕을 시키니 낙지가 없다고 하며 낙지를 새로 가져오려면 20여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낙지탕을 먹으로 왔으니 기다리겠노라 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는 12,000원으로 되어있으나 겨울엔 낙지가 잡히지 않아 12,000원에 팔수가 없다면서 가격은 2만원이라도 먹겠느냐고 이야기합니다.

좀 황당했지만 이지역 지리도 잘 모르는데 딴데 갈 수도 없어 그냥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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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오는 동안 박과 파등을 넣은 물을 끓였습니다. 국물 맛을 보니 아무 맛도 없는 맹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별로 집게와 가위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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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도착했다는 말에 가서 보니 빨간망에 들어 있는 낙지를 플라스틱 통에 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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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오니 반찬이 들어오고 육수가 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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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를 끓인 박속육수에 집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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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라 살짝 데치고 나서 서빙하시는 분이 낙지머리를 잘라줍니다. 낙지 머리부분은 오래 끓여야 한다며 다리부터 먹으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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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207 박속

박속이 어떻게 생겼나 궁굼해서 떠보았습니다. 먹어보니 밋밋하니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DSC07209P 밀국(칼국수)과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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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를 먹고나서 밀국(칼국수)와 수제비를 넣었습니다. 낙지머리가 마치 붉게 익은 달걀같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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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밥은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밥은 없냐 하니 마침 정월대보름 전이라 서비스로 오곡밥이 나왔습니다.

DSC07216 박과 밀국(칼국수), 수제비

박속과 함께 먹는 국수맛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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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머리를 자를때 좌우 1/3 지점을 잘라야 먹물이 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DSC07225P 먹물과 낙지알

낙지 3마리에서 알이 나온 것으로 보아 먹물이 있는 것은 숫놈이었나 봅니다.

박은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하여 냉동하여 나두었다가 이용한다고 합니다. 원래 박은 아무 맛이 없으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등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준다고 합니다. 박은 무공해 식품으로 밭에 심어놓으면 약을 치지 않는데 박은 어떤벌레도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껍질이 뚜꺼워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박은 가려움병인 대상포진에 좋다고 합니다.

DSC07160 의미없는 메뉴

낙지가격이 시세에 따라 달라 12,000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주인은 박속밀국낙지탕을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 가격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만 메뉴판에 달라진 가격을 명시를 하는 것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더 옳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2-12
전화 : 041-672-5057
※ 음식가격이 철에 따라 일정치 않다고 하므로 사전에 전화 문의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원풍식당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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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 원풍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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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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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피우스 2013.03.11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칼하면서 시원한 낙지 국물과 존득하면서 씹히는 낙지맛... 일품일 것 같습니다.

  3. 유쾌통쾌 2013.03.1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존~~ 제 스탈입니다~
    침이 주르륵......;;

  4. 엠엑스 2013.03.1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이런 좋은 곳을 이제야 알게되다니.
    감사합니다. 늦더라도 한번 가보고도록 하겠습니다.

  5. 금파 2013.03.12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출사계획이 잡힐 때는 필히, 인터넷 검색으로 그 지역의 맛집을 알아보시고 가는 게 좋을 듯. 그래도 신상 맛을 접햇으니, 다행이구랴.

  6. 한석규 2013.03.12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속밀국낙지탕 정말 먹고싶습니다^^
    보는 내내 군침이 마르질 않는군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7. 리치R 2013.03.12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탕 잘봤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8. 글마 2013.03.12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완전 낙지탕 대박이네요
    맛있겠습니당

  9. +요롱이+ 2013.03.12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0. Hansik's Drink 2013.03.12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을 한 번 보고싶네요~ ^^
    알차게 하루를 보내세요~

  11. 어듀이트 2013.03.12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맛보고 싶어지는군요.ㅎ

  12. S매니저 2013.03.1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맛집이로군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3. 신선함! 2013.03.12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별미네요 ㅎㅎ
    잘 보구 갑니닷!!

  14. 간만지기 2013.03.1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오니 봄철 미각을 자극하는 낙지탕이네, 먹고 싶네. 춘곤증에 죽을 맛인데, 춘곤증은 죽을 맛이지만, 낙지탕은 보약이네//

  15. 명태랑 짜오기 2013.03.12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안의 박속밀국 낙지탕~정말 별미일것 같네요.
    보양식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16. 울릉갈매기 2013.03.12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보양식을 드셧네요~^^
    저도 서해안쪽으로 가면 가끔먹어보는데
    아주 션하잖아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7. 비비 2013.03.1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완전 대박이네요..
    지대로 보양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두 그쪾에 가면 꼬옥 가봐야겠어요~

  18. 사라와 구들쟁이 2013.03.12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라입니다.
    깔끔하니 너무 맛나겠어요.^^
    맛나는 곳 소개 감사합니다.
    멋진 저녁 되세요.^^

  19. 하 누리 2013.03.14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야 정말 입맛 다녀지는 메뉴입니다.
    깔끔하니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꿀꺽꿀꺽 흡입하고 가요~~^^

  20. 2013.03.14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김용식 2013.05.14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자.....오늘 낙지 포식 하고 왔습니다..
    16명이 가서..ㅠㅠ 1인분씩 그리고 덤으로 낙지 볶음에 밥 볶아서 맛나게 먹고 왔네요..
    술들이 과해서..애는 먹었지만..오늘 행복한 여행 이었습니다.
    1인분 만 이천원씩 이었는데..제 여친이 이뻐서 였는지..사장님께서 1인 한마리씩 이라드만 냄비에 작은 낙지 한마리 썹비스..아싸..고건 내꼬.ㅋㅋ
    낙지 큰거 한마리 후딱 먹고 칼국수와 수제비도 써비스라네요 완죤 대박.소주병이 20병이 넘어가서 조금 문제는 됬지만 훌룡한 안주에 소주한잔은 기본
    아직도 꺼지지 않는 배를 부둥켜 안고 잠자기전 블러그 보고 갔기에 인사차 한줄 남깁니다.
    번창하시고 여름에 또 올께요..
    자알 먹고 지금은 5분거리에 새섬 리조트에서 잠청하려 합니다.
    요기도 대박 이네 완죤 운치 있어요 짝 촬영지래서 단체로 왔는데 개구리 소리 그리고 파도소리 설례이는 밤이니다.
    여러분 배아파도 참으세요 부러우시죠 부러우면지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