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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광양맛집] 58년의 전통 광양불고기 맛을 이어온 '시내식당'

by 드래곤포토 201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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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의 전통 광양불고기 맛을 이어온 '시내식당'

광양의 특화음식인 숯불구이를 맛보기 위해 광양매화마을에 가기전에 광양시내에 있는 시내식당에 들렀습니다. 광양숯불고기는 조선시대 조정에서 벼슬을 하다 광양으로 귀양 온 선비가 천민들의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게 되었고 이에 아이들의 부모가 감사의 뜻으로 연한 암소를 잡아 참숯불을 피우고 석쇠에 고기를 구워 접대를 한 것이 유래되어 오늘날의 광양불고기라 합니다.

귀양에서 풀려난 선비는 한양으로 돌아가 광양에서 먹은 숯불고기의 맛을 칭송하고 광양의 숯불고기 맛을 그리워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입소문으로 광양불고기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DSC08468 시내식당

건물이 현대식 건물이라 건물의 외관에선 58년의 전통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DSC08402P 시내식당 내부

시내식당의 규모는 꽤 컷습니다. 1층은 모두 좌식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주로 단체손님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1층 로비 오른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이 아이들 걱정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DSC08425 2인상 광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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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는 주문후 즉석에서 양념을 하기 때문에 고기특유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간이 맞지 않을 시에는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광양불고기는 건강에 유익한 지방산 함량이 높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불포화지방산 함량(55.3%)이 높고 쇠고기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올레인산 함량(50.14%)이 높습니다.

DSC08417V2

반찬은 12가지가 나오며 다른 음식점과는 특이한 것은 없으나 깔끔했습니다.

DSC08420 스프와 파무침

식사를 하기전 스프를 먼저 먹게됩니다.

DSC08429

광양불고기는 센 불에 살짝 구워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구우면 어떤 고기도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DSC08439P

광양불고기는 육즙이 맣아 향이 풍부하고 신선도가 높습니다.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뒷맛이 담백합니다. 화로에 참나무 숯불로 굽기때문에 멋과 향이 운치를 줍니다.

고기에서 숯불향이 그대로 느껴지고 고기맛은 단맛이 강하지 않고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부드럽고 담백하고 육즙이 살아있어 고기의 맛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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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고나서 공기밥을 시키면 광양불고기 전통국인 빨간국이 나옵니다. 빨간국은 김치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빨간국에는 숯불에 직접 구운고기를 넣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숯불에 구운고기 몇점을 남겨두어 김치국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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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459 백반과 빨간국

빨간국에 숯불고기를 넣으니 숯향이 국물에 배어나오는 듯 했습니다.

DSC08461 수정과

식사후 디저트로 시원한 수정과가 나옵니다.

DSC08405

시내식당에는 벽에 걸린 메뉴판은 없습니다. 주문서에 메뉴와 가격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광양에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잇습니다, 시내식당도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 있습니다. 광양숯불고기는 주문후 즉석에서 양념을 하여 고기특유의 맛이 살아있고 빨간국(김치국)에 고기를 넣음으로써 숯향이 국물에 배어나오는 등 광양 특유의 특화된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광양에 가시거든 광양불고기를 맛보시길 권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964-1
전화 : 061-763-0360

 광양 '시내식당'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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