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주막', 이 시대의 마지막 주막

1,300리 낙동강 물길이 내성천과 금천을 만나 어울어지는 곳이라 해서 삼강(三江)리라 불리는 이 곳은 원래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일제 때만 해도 삼강나루는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교통요지였으나 70년대에 제방이 생기고 다 리가 놓여져 자연히 나루터의 역활은 끊긴 곳이지만 이 곳 삼강나루터에서 봇짐장수, 방물장수들에게 음식점과 숙식처로 이용된 삼강주막이 지금은 빈 집으로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G_7770 주차장
IMG_7775 삼강절경비

삼강절경(三江絶景)비는 삼강주막과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 강변에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IMG_7827 삼강주막

삼강주막주인 고 유옥련할머니는 6.25때 남편을 잃고 4남매를 키우기 위해 시작하여 2005년 9월까지 60년간 영업을 해온 곳입니다. 그러나 주막주인이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후 삼강주막은 빈 집으로 그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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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옥련 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07년도에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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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주막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옛시대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건축역사 자료 로서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 합니다.

IMG_7779 벽체외상변재장부
IMG_7781 뱃사공외상장부

삼강주막에는 마지막 주모였던 고 유옥련할머니만의 톡득한 외상장부가 있습니다. 그시절 글도 숫자도 쓸 줄 모르는 할머니의 외상장부는 바로 담벼락으로 한 잔을 외상하면 짧은 금, 한 주전자를 외상하면 세로로 긴 금을 , 다 갚으면 옆으로 길게 금을 그어 지금도 그 흔적이 주막 부엌 흙벽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IMG_7784 옛 아궁이
IMG_7785 보호수 회화나무

삼강주막 옆에는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이 회화나무에는 전설이 있는데 300여년전쯤 강 건너 상주군의 한 목수가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여 이 나무를 베려고 왔는데 마을사람들이이 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영험있는 나무라고 베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목수는 말을 듣지 않고 톱과 연장을 들고와서 그늘에 잠시 쉴겸 낮잠이 들었는데 꿈에 백발을 날리는노인이 나타나 더니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하니 꿈에서 깨어나자 겁에 질려 혼비백산하여 달아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이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꿋꿋이 서 있다고 합니다.

IMG_7788 들돌

들돌은 일반적으로 농촌의 청년이 장성하여 어른으로 인정받는 의례에서 생겼습니다. 나루터와 주막을 중심으로 많은 물류의 이동에 따라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돌을 들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품값을 책정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IMG_7790 새로지은 보부상, 사공숙소

원래 이 곳에는 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 숙소와 사공숙소가 있었습니다. 당시 삼강은 안양으로 통하는 길목 으로 물류이동이 아주 활발하였습니다. 언제나 보부상과 길손들이 어어졌고 장날이면 나룻배가 30여차례나 오갈만큼 분주했습니다.

IMG_7796P 보부상, 사공숙소

밤이 되면 낯모르는 사람들이 호롤불에 둘러앉아 야담을 나누면서 잠을 청하던 곳이 보부상숙소이며, 옆에 있는 작은 오두막은 길손을 위해 기꺼이 노를 잡았던 사공이 기거하던 곳입니다. 당시 건물은 1934년 대홍수로 모두 멸실되었으나 마을 어른들의 증언과 고증을 바탕으로 2008년 복원하였습니다.

IMG_7800 보부상, 사공숙소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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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 사공숙소에서는 옛 주막처럼 막걸리, 두부, 묵 등을 팔고 있으며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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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이 2005년까지 영업을 하였다고 한다면 슬레이트 지붕의 2005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2005년의 모습도 역사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900년경에 지어진 건물로 추정하여 지붕을 초가로 바꾸어놓은 것은 실제 삶의 흔적이 있는 근세 한국의 모습은 지원버 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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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교 주변에 수변 꽃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9.29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강주막 주말상설공연이 개최되고 있으며 8.3~4에는 막걸리 축제가 열립니다. 주말 삼강주막에 들리시는 분들은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간을 잘 활용하시 기 바랍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삼강리 166-1)
문의 : 054-650-6902(예천군 문화관광과)

삼각주막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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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 낙동강11경 삼강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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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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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배 2013.07.23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가 그 유명한 삼강주막이군요.^^

  2. 스톡하이 2013.07.24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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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톡하이 2013.07.24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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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솜다리™ 2013.07.24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주막 평상에 앉아 막걸리 한사발하는 것도 운치 있지 싶으내요~

  5. 아리아리 2013.07.2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6. 영도나그네 2013.07.24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천의 삼강주막은 옛스런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군요..
    삼강주막은 언제보아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곳인것 같습니다..

  7. 2013.07.24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prima bella 2013.07.27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이렇게 옛 주막이 남아있다니 신기하네요. 잘 봤습니다~~

  9. 다이아마린 2013.07.29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5년까지 영업을 했다니 대단하군요. 옆에 회화나무도 멋있어요.

  10. garam_林 2013.08.12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휴가때 여기 가려고합니다. 회령포와 뿅뿅다리라는 곳도 갈 거예요.^^
    드래곤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ㅎㅎ

  11. 세계유교문화재단 2016.06.29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2016년 8월 5일(금)~7일(일)까지 경상북도 예천 삼강주막에서 막걸리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기간에 삼강노래자랑, 삼강주모선발대회, 품바경연대회도 진행하니 많이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