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발1 마누라 발이야기 마누라 발이야기 그동안 우리 어부인께서 발이 커서 구두사기가 쉽지 않았다. 발크기는 260mm정도인데 평발에다 발 폭이 넓어 웬만한 구두는 신을 수 없다. 마누라 구두를 사려면 명동일대 구두점을 누비다 어쩌다 발에 맞는 구두를 구하면 “심봤다”하고 소리칠 정도다. IMF이전엔 명동에 칠성제화라고 있었다. 거기서 유일하게 기성화를 판매하면서 맞춤구두를 판매하여 거기 구두를 사다 신었으나 IMF이후 칠성제화도 사라져 그나마 구두사기가 쉽지 않았다. 명동 K제화 본점 지하에 일명 '대발이(왕발이) 소발이' 코너가 있으나 찾아가더라도 맞는 구두가 없어 허탕치기가 일수였다. 일반 구두점의 맞춤구두나 K제화의 대발이 구두도 표준치수에 근거해서 생산해서 그런지 마누라 처럼 발폭이 큰경우 신어보면 불편함은 여전하였다... 2009. 7. 5. 이전 1 다음